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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산 > 수산정책연구실]2017-06-27 21:34:26/ 조회수 1287
- 어류의 지속가능성, 소비자들은 무관심해
- 어류의 지속가능성, 소비자들은 무관심해
로컬푸드, 공정무역, 유기농은 전 세계적으로 지속가능한 식품운동에 있어 중요한 슬로건이 되었으며, 어업 역시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에 대한 국제적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밴쿠버 아일랜드 대학과 노스 캐롤라이나 듀크 대학교의 공동연구는 이러한 수산물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소비자들의 무관심이라는 벽에 부딪히고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브리티시 컬럼비아의 소비자들은 수산물을 구매할 때, 맛, 냄새, 식감과 같은 감각적 속성과 가격을 가장 중요한 결정요인으로 인식하였다. 다음으로 어류가 자연산인지 양식산인지 여부, 국내산인지 수입산인지 여부이며, 지속가능성에 대한 고려는 가장 낮았다.
소비자가 어류의 지속 가능성에 관심이 있는지 없는지 여부는 중요하다. 소비자의 요구에 따른 사회적 압력이 없이는 사실 지속가능한 수산업을 위한 업계의 변화 동인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향후 어류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켐페인을 추진함에 있어서도 맛, 가격, 건강과 같은 수산물 소비를 유인하는 다른 요인들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 새로운 수산물 친화적 슬로건(fish-friendly battle cry)이 필요한 시점이다.
출처 : https://www.hakaimagazine.com/article-short/people-dont-care-if-their-fish-sustain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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