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검색옵션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9-03-04 18:08:22/ 조회수 1372
    • 국토교통성 일본 지방은행에 협조융자 권유. LNG 운반선 수주에 강세를 보이는 한국과의 경쟁 등이 목표
      평가덧글
      인쇄보내기
    • 일본 지방은행들이 일본 선주가 건조 예정인 신조 LNG 운반선에 협조융자하는 방향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기 시작했습니다. 국토교통성이 최근 2월말 이마바리시 등에 소재한 주요 지방은행들에 적극적인 협조융자를 권유한 것이 배경입니다.

      LNG 운반선은 1척 당 신조 선가가 약 2,000억 원 이상의 고액으로, 선박금융 융자 안건으로서는 최대 금액의 선종입니다.

      그런데 최근 1-2년 간 신조 LNG 운반선은 한국 조선소에서 대부분 건조되면서 한국이 독식하다시피 했습니다.

      한편 한국 조선소들이 수주한 신조 LNG 운반선의 선박융자를 분석해보면, 대부분 프로젝트 파이낸싱(Project Financing; PF)이 주류입니다. PF는 특별목적회사(Special Purpose Company; SPC)를 설립하고, LNG를 수출 또는 수입하고자 하는 화주로부터의 운임수입을 바탕으로 SPC가 중장기간 동안에 선박융자액을 상환하는 skim입니다.

      동 skim은 LNG 운반선 신조 선가가 상당히 고액이다 보니 일반적으로 화주와의 15~20년 이상 장기계약이 전제가 됩니다. 1척 당 200억 원-500억 원 정도의 벌크선 신조 선가에 비해 선가가 압도적으로 높기 때문입니다.

      한편 현재 일본 대형 3개 선사인 NYK, MOL, K-Line 등 일본 선사들의 LNG 운반선 신조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선사가 자사선으로 선박을 운항하면서 직접 선주의 역할을 병행하는 형태입니다.

      그런데 LNG 운반선의 선가가 높다 보니 단일 지방은행만으로는 LNG 운반선에 선박융자를 제공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복수의 은행이 참가하여 자금을 키우는 협조융자 형태가 필요한 상황이 발생한 것입니다.

      특히 올해 들어 LNG 운반선의 신조 선가가 계속적으로 상승하면서 개별은행의 LNG 운반선 신조자금 제공 부담은 더 커진 상황입니다.

      이러한 물밑의 상황을 배경으로 2월말 국토교통성은 지방은행 간 자금을 합쳐서 LNG 운반선을 발주할 의향의 일본 국적 선주에게 자금을 제공할 것을 권유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번 국토교통성의 정책은 풍부한 선박금융 제공을 통해 한국 조선소 등과의 경쟁에서 경쟁력을 확보하자는 것이 목적으로 향후 진행사항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106836
      자료: 일본해사신문 2019년 3월 4일 제1면
댓글달기

비밀번호 확인

: 취소



많이 본 뉴스

WEEKLY REPORT KMI 동향분석 Ocean & Fisheries 해양수산 KMI 월간동향

하단 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