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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8-08-25 13:46:15/ 조회수 1222
    • 중국계 리스, 해외선주에 대출 타진. 신조 벌크선 등을 대상으로 선박금융 은행과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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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은행의 자회사인 중국계 리스사들이 해외선주에 선박 대출을 타진하고 있습니다. 신조 벌크선 등이 대출 대상이 됩니다.

      그동안 해외선주에 대한 선박금융 대출은 EU 등에 소재한 선박금융 은행들의 주력 업무 중 하나였습니다. 해운 부문에 국경을 넘는 파이낸싱 경쟁이 발생하고 있는 것입니다.

      가장 적극적으로 선박금융을 타진하는 것은 중국민생은행(中國民生銀行)의 리스 자회사인 민생금융조임(民生金融租賃)입니다. 중국민생은행은 중국에서 처음으로 민간자본으로 설립된 상업은행이며, 1996년 1월 북경에서 설립된 바 있습니다.

      선박 금융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민생금융조임은 해외선주의 신조선박에 자금을 제공하는 "파이낸스 리스" 상품과, 중고선가의 잔가(残価)를 감정하고 이를 담보로 자금을 제공하는 "오퍼레이팅 리스" 상품의 2가지 금융상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민생금융조임은 현재 선박 이외에도 항공기 등의 교통운수 분야에서 리스상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교통분야에서 리스 제공 비중이 가장 높은 분야는 역시 해운으로, 자국 중국 선주를 포함한 해외 선주용 파이낸스 제공 실적이 올해 들어 빠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현재 중국에서는 중국공상은행(Industrial and Commercial Bank of China Limited; ICBC)과 중국민생은행, 그리고 교통은행 등이 선박 파이낸스를 다루고 있습니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에 따르면 2016년에 중국의 금융기업이 해운에 융자한 금액은 115억 달러(원화 약 11조 5천억 원)에 달합니다.

      세계적으로 리스사의 선박금융 제공이 확대되는 현상은 2017년 이후 신조 안건에 대해 기존 선박금융 은행들이 선박 파이낸스를 제공하지 않는 상황에 기인합니다. 선박금융 은행들은 장기간 지속되는 해운 시황 악화로 인해 대출심사 기준을 엄격히 강화시키고 파이낸스 제공을 감축해 왔습니다.

      한편 일본 선주는 지방은행이 대출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중국 파이낸스 리스를 굳이 이용 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마바리 선주)

      반면 민생금융조임 등 중국계 리스 회사는 단기간 내 EU, 일본 등으로의 진출을 계획하고 있으며, 중국 리스사들의 해외 진출이 이루어지면 기존 금융기관들과의 선박 파이낸스 부문에서 경쟁이 심화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101981
      마리나비 2018년 8월 23일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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