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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7-11-06 00:01:56/ 조회수 1307
    • ■ [인터뷰] 일본 선박융자(船舶融資; 선박금융) 대처 실태 (4) / 히로시마은행 선박파이낸스부 요시자키 요시아키(吉崎能章) 실장 등 “선주의 재무상황 뿐만 아니라 해운을 둘러싼 환경을 바탕으로 종합적인 견지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은행을 목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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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인터뷰] 일본 선박융자(船舶融資; 선박금융) 대처 실태 (4) / 히로시마은행 선박파이낸스부 요시자키 요시아키(吉崎能章) 실장 등 “선주의 재무상황 뿐만 아니라 해운을 둘러싼 환경을 바탕으로 종합적인 견지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은행을 목표로”

      - 현재의 선박 관련 대출 잔액은 어떠한가
      "2017년 3월 말 시점 외항·연안을 망라한 합계는 5,343억 엔(원화 약 5조 4천억 원)이다. 이는 당행 총 대출액의 약 10%에 해당하는 실적이다. 18년 3월 기준으로는 선박 대출 금액이 약간 늘어날 전망이다"

      - 해운업계 구조조정 등으로 선주사들의 신조 용선 대출 안건도 적다. 선박 대출로의 영향은?
      "2년 정도 전부터 일본 선사들의 대출 상담 안건은 줄어 예전에는 대출 잔액 기준 일본 선사와 해외 선사의 비율은 6대 4였지만 최근에는 해외 선사 6, 일본 선사 4로 역전되어 있다"

      "당행은 선박 관련 대출 잔액의 증가를 목표로 하지 않는다. 선박 관련 대출이 줄어들었지만 무리하게 이율은 낮추는 등 종래의 대출 기준을 흔들지 않고 선사들의 니즈에 대응하고 있으며 시황불황이 해소되면 다시 선박 대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므로 특단의 걱정은 하지 않고 있다. 일본 국내 조선소도 현재 수주 안건은 적겠지만 당장 발등의 수주는 일정 수준 확보했다고 인식하고 있다"

      - 선사가 선주에 제시하는 용선기간이 단기화 되고 있다. 파이낸서로서 이러한 용선계약 기간의 다양화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
      "선사들의 신조 안건 자체가 적어지면서, 신조 선박 대신 기존 선박을 짧은 기간 동안 빌려 쓰고자 하는 용선의 단기화 현상은 시대적 흐름으로 판단된다. 해운시황 변화의 폭이 커지면서 선사들은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용선계약의 단기화를 선호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무엇보다 선사와 선주간에 이루어지는 용선기간에 대해 파이낸서인 은행이 무언가 직접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용선계약 등 용선 내용 자체가 변화하는 것은 시대의 흐름이므로 피해 가지 않는다. 당행은 선주의 재무적 상황 이외에도 신조선 가격과 동 선주로부터 선박을 용선하는 선사의 재무적 상황 등까지 종합적으로 감안하고 대출 여부를 심사하고 있다"

      - 해외 선사들의 Sales and Lease Back(일본 선주에게 선박을 매각하고 이를 다시 EU 등의 해외선사가 용선) 안건이 늘고 있다. 히로시마 은행은 동 안건에 대해서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가
      "통상적인 선박대출의 한 형태로서 대응하고 있다. 다만 해당 선박을 구입한 일본 선주의 실체적 지배를 전제로 동 선박의 이전 주인이였던 그리스 선주의 재무상황과 선박을 용선하는 해외선사의 재무상황까지 종합적으로 감안하여 대출 여부를 판단한다. 실제로 최근 들어 Sales and Lease Back 안건을 다수 다루고 있다. 다만 동 안건은 확실히 보통의 선박 대출건과 다르다고 판단하고 있다. 해외선사의 용선기간이 종료 후 선박이 일본선주로부터 반선(返船)될 때에 선박의 담보 가치를 추정하기가 어렵다"

      "한편 Sales and Lease Back 안건의 등장을 파이낸서로서 일종의 기회라고도 생각한다. 그리스 선주와 해외선사의 기업운영 형태를 파악할 기회로도 볼 수 있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은행 등의 파이낸서는 자금을 공여 받는 기업 내용을 이해하는 것이 주요 업무 중 하나인데, Sales and Lease Back 안건을 취급하면서 해외선사들의 운항 관리와 기업 방침을 직접 검증할 수 있다“

      - 히로시마 은행의 선박 파이낸스의 강점과 향후 지향하고자 하는 영업방침에 대해서 듣고 싶다
      "대출 안건이 발생했을 때에 선주에게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파트너이고 싶다. 환율, 금리 등 대출 조건뿐만 아니라 해운을 둘러싼 환경, 선주의 기업 체력 강화, 선사의 재무구조 개선 등에 대해 종합적인 견지로 조언할 수 있는 은행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인력이 중요하다. 당행은 이러한 힘을 『감정력(目利き力)』이라고 표현한다. 감정력을 가지고 있는 인재를 얼마나 늘려갈 수 있는가. 이것이 향후 당행의 선박 파이낸스가 지향하는 방침이다“

      - 최근들어 히로시마 은행은 선박 파이낸스부를 창설했다
      "현재 당행의 선박 파이낸스부에 직·간접을 포함 근무하고 있는 담당자는 30명 정도이다. 본점·지점에서 각각 선박 대출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금번 선박 파이낸스부를 창설함으로써 선박 대출과 관련된 정보의 집약과 선박금융 전문 인재 육성에 힘쓰고 지방특색산업인 조선· 해운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

      요시자키 요시아키(吉崎能章) 실장: 93년 히로시마 대학 졸업 및 히로시마 은행 입행. 이마바리 지점, 본점 영업부 파이낸스부를 거쳐서 17년 11월부터 당행 선박 파이낸스부. 47세.

      후루야 시게미(古屋繁己) 과장: 99년 츄오대학(中央大卒) 졸업 및 히로시마 은행 입행. 오노미치 지점, 법인 영업부를 거쳐서 17년 11월부터 선박 파이낸스부. 40세.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95100

      마리나비 2017년 11월 6일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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