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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7-10-17 22:05:09/ 조회수 1534
    • ■ [인터뷰] 일본 선박융자(船舶融資; 선박금융) 대처 실태 (3) / 이마바리시 이요은행(伊予銀行; 한국의 부산은행 등과 유사한 지방은행) Ship Fiance부 이시이 키요히로(石井清博) 과장 “호황기뿐만 아니라 불황기에도 적극적인 금융 지원으로 선사들을 지원하는 것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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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인터뷰] 일본 선박융자(船舶融資; 선박금융) 대처 실태 (3) / 이마바리시 이요은행(伊予銀行; 한국의 부산은행 등과 유사한 지방은행) Ship Fiance부 이시이 키요히로(石井清博) 과장 “호황기뿐만 아니라 불황기에도 적극적인 금융 지원으로 선사들을 지원하는 것이 중요”

      - 선박 대출 잔액은
      "2017년 3월 31일 기준 외항 선박용으로 5,185억 엔(원화 약 5조 7천억 원)의 잔액이다. 2018년 3월 선박 대출 잔액은 5,380억 엔으로 약간 늘어날 전망이다. 과거 대출 계약을 맺은 안건이 실행되는 것으로 신규 안건이 발생한 것은 아니다“

      - 이요은행의 Ship Finance 기능을 본점(마츠야마시)에서 이마바리 지점으로 옮겼다
      "현재 Ship Finance부는 6명의 스태프로 구성되어 있다. 마츠야마의 본점에서 2017년 8월 이마바리시로 이전했다. 동 부서는 선박 대출 심사 기능을 갖고 있으며, 이마바리시로 이전 이후 기대 이상의 속도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고 있다. 원래 선주에 대한 대응은 각 지역별 영업점에서 수행하고 있어서 이마바리로 이전한 이후에도 영업을 Ship Finance부가 담당하는 것은 아니다. 한편 Ship Finance부를 이마바리에 두어 선주들은 필요시 직접 은행과 다이렉트로 상담할 수도 있으며 즉석에서 대출 가능 여부 심사를 받을 수 있다. 은행 입장에서도 선주들이 클러스터를 형성한 이마바리에 Ship Finance부를 두어 최전선에서 실시간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것이 확실히 큰 장점이다“

      - 운항 선사의 신조 용선이 감소한 반면에 선주 대출이 다양해지고 있다
      "대출의 변형 형태가 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해외 선사와의 BBC(해외선주사가 일본 선주에 선박을 매각 후 재용선) 안건, 중소형 벌크의 단기 용선 대출 안건에도 실제로 대응하고 있다. 한편, 이요은행은 종래대로 선주의 재무건전성을 전제로 심사를 진행한다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 용선계약의 기간도 중요하지만 결국 여신 가능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해당 선주의 자금 능력 등 재무상황이다. 또한 VLOC(대형광석선)와 LNG 운송선과 같은 고부가가치선박의 안건에 대해서는 보다 엄격한 심사조건을 적용하여 심사를 진행한다는 것이 원칙이다“

      - 해사 클러스터를 구성하는 금융기관의 중요성이 강화되는 가운데 지방은행에 요구되는 역할에도 변화가 발생하고 있다
      "해운시황은 volatility(변화성)가 높으며 최근 들어서는 해외 선사의 도산과 용선기간 중 용선료 감액과 같은 예전에는 상상하기 어려웠던 새로운 형태의 리스크가 발생하고 있다. 당행은 파이낸서로써 무엇보다 불황기에도 선박 대출을 지속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가장 자금이 긴요한 불황기에도 금융과 선주간의 신뢰를 토대로 「선주의 입장에서 선박 대출」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 「선주의 입장에서 선박 대출」을 제공하겠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가
      "호황기에만 대출을 제공하고 불황에 여신을 축소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호황·불황 어느 시점에도 선주의 체력을 유지시켜 주는 대출을 지속한다는 것이다. 기업 대출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시황불황이 계속되는 어려운 시점에서도 기술적으로 충분히 가능한 대출 안건이 있다. 이요은행은 호황기때에 선주의 체력을 뛰어넘는 수준의 불필요한 대출 안건이라고 판단된다면 한발 물러서서 신중하게 자금을 제공하고, 오히려 불황기에 전향적으로 대출을 제공하는 태도를 가져가려고 한다“

      - 해외 선사의 여신 관리는 어떻게 하는가
      "당행이 제공하는 선박금융은 선주로의 기업 대출이므로 원칙부터 말하면 선사로의 여신보다 선주로의 여신 비중이 훨씬 높다. 다만 최근 들어 확대되고 있는 BBC 안건처럼 법적으로는 일본 선주더라도 실제 운항선사는 해외 선사일 경우 당행이 제공하는 여신을 해외 선사가 간접적으로 획득하게 된다. 당행은 최근 선사들의 용선료 감액이나 해외 선사의 도산을 지켜보면서 선사들의 경영과 재무상황에도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게 되었다. 입수가 가능한 최대한의 범위로 해외 선사들의 재무제표를 확인하고 분석을 수행하고 있으며, 만날 기회가 있으면 해외 선사들을 직접 만나 업계 동향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당행은 해외 선사에 대해 정통하다는 자만심을 갖지 않고 꾸준히 관계 정보를 쌓으며 여신을 관리하고자 한다“

      (수시로 게재)
      이시이 키요히로 93년 오카야마 대학 졸업, 이요은행 입행. 심사부 및 Ship Finance부 오노미치(尾道) 지점을 거쳐 2016년부터 현직. 46세.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94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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