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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산 > 국제수산연구실]2018-04-09 15:20:35/ 조회수 1961
- UN FAO, 수산식품사기 관련 보고서 발간
- 최근 FAO는 수산식품산업 내 식품사기에 관한 보고서를 발간하였다. 이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수산식품사기로 인한 국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과학 기반 추적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아일랜드 식품안전당국 전 CEO인 Alan Reilly 교수가 작성한 본 보고서에 따르면, 수산식품 사기의 가장 큰 문제점은 어종에 대한 잘못된 표기와 유사한 어종으로의 대체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에 대해 국제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이번 보고서는 이탈리아 당국의 수산식품 관련 연구 조사 결과와 그외 수많은 조사 연구결과를 인용하여 수산식품 사기에 관한 현재 상황에 대해 규명하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탈리아 수산식품의 22.5%가 식품사기에 연류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두족류(오징어, 낙지 등)와 아시아 수입수산물의 적발이 가장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수산식품사기에 대한 대응책으로 DNA 바코드 사용을 제안하였다. DNA 바코드와 같은 차세대 분자식별 방식을 통해 수산식품 공급체인의 투명성이 훨씬 높아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저자인 Reilly교수는 “수산식품 투명성 및 추적성은 식품사기 퇴치, 식품안전규정 강화 및 지속가능한 수산관리에 대한 높은 기준을 보장하는 핵심요소로, 수산식품의 품질을 보장하고 소비자의 건강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덧붙여 “수산식품사기에 대해 선진국에서는 조사결과가 보고되고 있으나, 개도국의 실상에 대해서는 알려진바가 없다. 전자상거래 및 온라인 식품판매 규모가 크게 확대되어 식품사기 및 거래 위조 기회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를 막기위해 생산시점부터 소비자에 이르기까지 확실하게 추적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보고서 : http://www.fao.org/3/i8791en/I8791EN.pdf
관련기사 : https://www.newfoodmagazine.com/news/65856/united-nations-food-frau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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