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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7-08-13 13:09:21/ 조회수 1205
    • ■ 컨테이너 정기선 사업의 2017년 하반기 과제는 / 유럽 서항(아시아발 유럽착) 시황 회복이 시급, 비수기의 대응방안 마련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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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컨테이너 정기선 사업의 2017년 하반기 과제는 / 유럽 서항(아시아발 유럽착) 시황 회복이 시급, 비수기의 대응방안 마련 필요

      2017년 하반기 세계 컨테이너 정기선 사업은 아시아발 유럽착(유럽 서항)의 시황 회복 여부가 주력 과제로 판단됩니다. 16년 유럽 서항은 시황이 기록적인 침체를 나타내면서 미증유의 업계 부진에 대한 원인이 되었지만 17년 들어 컨테이너 사업의 빠른 실적 회복은 동 항로의 반등에 힘입은 바가 큽니다.

      한편 동서(아시아-EU) 항로는 17년 4월 얼라이언스의 재편으로 3가지 노선으로 집약되면서 선사간의 지나친 경쟁 완화로 비수기 대응은 지난해보다 용이할 전망이지만, 2017년 남은 하반기에 큰 폭의 시황개선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일 것으로 판단됩니다.

      유럽 서항은 16년 시황이 20피트 컨테이너당 200달러대까지 떨어진바 있습니다. 1만 TEU 이상 대형 선박의 준공 러시와 함께 업계의 합종연횡으로 집하경쟁이 격화되었기 때문입니다. 다행인 것은 16년 후반 이후 컨테이너선 사업은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17년 들어서도 시황 회복 기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국 CTS(Container Trade Statistics)의 데이터에 따르면 유럽 서항의 17년 1-5월 화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4.9% 늘어난 655만 TEU를 기록하였습니다. 더불어 5월 단월로는 전년 동월 대비 7.5% 늘어난 143만 1천 TEU를 기록하였는데 이는 단월 기준 역대 최다 실적을 경신한 실적입니다. 또한 1-5월의 655만 TEU도 동 기간(1-5월) 역대 최다 실적을 경신한 실적입니다.

      대형 선박 준공 러쉬로 유럽 항로의 각 루프에는 1만 3천-2만 TEU 선형의 투입이 진행되었지만 예상만큼 시황을 악화시키지는 않았습니다. 한편 화물 수요는 회복세에 돌입하면서 선사들의 선복량 증가도 완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무엇보다 전술한 것처럼 얼라이언스의 재편 및 선사 합병 등으로 선사간의 경쟁이 완화된 것이 시황 회복의 훈풍이 되고 있습니다.

      유럽 항로의 운영 환경은 급속히 개선되고 있습니다. 7월 말에 공표된 홍콩 선사 OOCL의 영업실적 속보에 따르면 4-6월 유럽 항로에서 컨테이너 처리량은 전년 동기(4-6월) 대비 26% 늘어났으며 매출액은 68% 증가했습니다. 화물 처리 실적 증가와 더불어 운임 상승이 함께 이루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주요 글로벌 선사들은 8월 현재 유럽 서항 항로에서 4-6월의 화물적재율 90%를 넘어 이제는 거의 만선 상태에서 운항하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투입이 확대되고 있는 대형선박의 운항 효율성이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여름철 성수기 이후 3분기부터 연말까지 수요가 하락세에 접어드는 비수기가 시작되는데 2018년에는 비수기로 인한 시황침체를 얼마만큼 막을 수 있을지가 선사들의 올해 남은 과제가 될 것 입니다.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93013
      자료 : 마리나비 일본 해사신문 8월 10일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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