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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7-06-19 09:02:26/ 조회수 1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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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컨테이너선 해철 페이스 둔화 / 용선료 급등으로 인한 스크랩 결정 유보가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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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컨테이너선 해철 페이스 둔화 / 용선료 급등으로 인한 스크랩 결정 유보가 원인
컨테이너선 해철(스크랩) 처리가 최근 둔화되고 있습니다. 프랑스 알파라이너가 6월 16일 발표한 5월의 세계 총 스크랩 량은 2만 8,000TEU로 연중 월간 평균(2017년 1~4월 평균)인 5만 7,000TEU의 절반에 그쳤습니다.
이러한 해철량 감소 현상에는 주요 스크랩 대상 선형이였던 구 파나막스형의 용선료가 4월 들어 폭등하면서 선주들이 스크랩을 유보한 것과, 이외 스크랩시 판매가 가능한 고철 가격의 침체도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됩니다. 이로 인해 알파 라이너는 당초 예상했던 2017년 컨테이너선의 스크랩 규모를 75만 TEU에서 60만 TEU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4,000-5,000TEU형 구 파나막스형 컨테이너선의 일일(一日) 용선료는 연초에는 5,000-6,000달러라는 사상 최저 수준으로 침체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3월 이후 얼라이언스 서비스 개편 준비가 활성화되면서 케스케이딩(전배) 선박 수요 급증으로 용선료가 단번에 5,000달러 정도 오르면서 구 파나막스형 용선료는 1만 달러 이상까지 치솟은 것입니다.
4월 얼라이언스 재편의 완료로 용선료는 현재 8,000달러까지 떨어졌지만 아직도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한편 밸러스트수 관리 조약이 9월 8일 이후 발효되면서 2017년 하반기부터는 구 파나막스형의 스크랩은 다시 활성화될 것으로 확실시 됩니다. 높은 용선료가 유지된다고 하더라도 밸러스트 처리장치에 투자하는 것보다는 스크랩을 하는 것이 경제적으로 더 타당하기 때문입니다. 단, 얼라이언스 재편이 구 파나막스형 선박의 수요를 확대시키면서, 알파라이너는 연중 스크랩 전망을 낮추는 전망치를 재발표하게 된 것입니다. (75만 TEU → 60만 TEU)
자료: 마리나비 해사신문 6월 19일 제2면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91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