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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7-10-28 13:47:38/ 조회수 1561
    • ■ [크루즈 관광객 확대를 위한 해외사례] ② 일본 욧카이치항(四日市港) : 안벽 개수(改修), 외국 크루즈 선사를 대상으로 하는 세일즈 확대, 욧카이치항 주변 도로 정비 등, 입항료 및 안벽사용료 인하도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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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크루즈 관광객 확대를 위한 해외사례] ② 일본 욧카이치항(四日市港) : 안벽 개수(改修), 외국 크루즈 선사를 대상으로 하는 세일즈 확대, 욧카이치항 주변 도로 정비 등, 입항료 및 안벽사용료 인하도 검토 중

      미에현(三重県) 욧카이치항을 관리·운영하는 욧카이치항 관리조합은 국내외 크루즈선의 유치 및 관광객 확대를 추진할 계획을 공표하였습니다. 수억 엔(원화 수십 억)을 투자하여 안벽 등을 개수하며, 2019년도까지 정비를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외국 크루즈 선사에 대한 세일즈도 본격적으로 확대할 것임을 밝혔습니다.

      세계 관광객들의 일본 관광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요코하마항, 하카타항 등 기존 주요 크루즈 기항 항만을 제외하고도 지방에 기항하는 방일(訪日) 크루즈선은 늘어나고 있습니다. 욧카이치시는 전술한 크루즈 관광객 유치 전략 이외에도 주변 도로 정비를 실시하여 기항관광지와 안벽 간을 왕복하는 대형관광버스의 수용 체제도 정비한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콤비나트(kombinat) 기지로 공업항의 색채가 강한 욧카이치항이지만 크루즈 기항 실적은 2000년 이후 총 50회의 입항 실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해외 럭셔리급 이상 크루즈의 입항 실적은 아직 제로로 욧카이치항 항만 관리조합은 올해 세계 최대급 크루즈인 길이 300미터 이상의 크루즈 입항을 추진하며 안전 조사를 진행해 왔습니다.

      * 콤비나트: 상호 보완적인 관계의 기업들이 서로 기술적 견지에서 능률을 높이기 위해 일정한 지역에 집중한 기업 집단의 한 형태

      개수 예정 안벽은 카스미 가우라(霞ケ浦) 지구 남부두(南埠頭) 24호 선석(안벽연장 240미터). 이미 12미터의 전면수심으로 수심은 충분하지만 300미터 이상의 안벽을 확보하기 위해 안벽연장 개발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또한 세계 최대급 크루즈는 일반적으로 선박 높이가 60미터를 넘어 바람의 영향을 다수 받기 때문에 크루즈를 밧줄 또는 케이블을 사용하여 묶을 때 이를 지지하는 계류용 기둥(볼라드)의 강도를 강화하는 작업도 이루어질 계획입니다. 또한 접안시 크루즈의 보다 스무스한 계류를 가능하게 하는 쿠션 역할의 안벽 방현재(防舷材)에 대해서도 보강공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2017년 하반기에 착공하며, 2019년도까지 준공할 방침입니다.

      욧카이치항은 2011년 미에현 욧카이치시 항만 관리조합과 기타 관광 관련 단체 등으로 구성된 "욧카이치항 크루즈 유치 협의회"를 발족한 바 있습니다. 2016년 5월 미·영·프·독·이태리·일본·캐나다 정상 등이 참석한 서미트 회의가 욧카이치시에서 개최된 것을 계기로 동 크루즈 유치 협의회는 외국적 크루즈선 유치를 2017년 이후 본격화하여 욧카이치시를 국제도시로 부흥시킨다는 계획입니다.

      2016년 12월 유럽 최대의 크루즈 선사인 MSC크루즈와 상담을 진행했으며 2017년 1월 말에는 센다이시(仙台市)에서 열린 세계 크루즈 박람회에서 다수의 선사들을 대상으로 유치 상담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2017년 3월에는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크루즈 상담회에도 욧카이치시 역사상 처음으로 참가를 하기도 했습니다.

      욧카이치항 도로 정비도 개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2018년 1분기에는 카스미 가우라 부두와 이세만(伊勢湾; 혼슈 중앙부 태평양안의 만)을 잇는 임항도로(臨港道路)인 4호 간선 도로가 개통될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신욧카이치(新四日市)와 가메야마(亀山) 두 분기점 간을 잇는 간선도로도 2018년 내에 개통될 예정입니다. 항만 관리조합은 "간선도로 개통을 통해 욧카이치항에서 교토와 나라 등 주요 내륙 관광지까지 약 1시간 반 이내 연결될 수 있어, 욧카이치항의 지정학적 우위성이 커질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표명하였습니다.

      국토교통성에 따르면 2016년 방일 크루즈 여객 수는 199만 명으로 전년 대비 80% 증가했습니다. 실제로 욧카이치항 뿐만 아니라 구마모토현 야쓰시로항과 시즈오카현 시미즈항 등 지방 항만을 중심으로 크루즈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정비 계획을 추진되고 있으며 이처럼 크루즈선의 유치 경쟁은 동아시아를 중심으로 한층 심화되고 있습니다. 욧카이치항 관리조합은 외국 크루즈를 대상으로 입항료나 안벽 사용료 인하 등도 추가 검토할 계획에 있습니다.

      https://style.nikkei.com/article/DGXLASFD25H26_W7A200C1L91001?channel=DF220420167266

      일본 경제 신문 2017년 2월 7일자 조간 (작성자 오카모토 노리아키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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