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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8-07-19 22:09:59/ 조회수 1544
    • [인터뷰] CruiseVacation社 키시마 에이코 CEO, 크루즈 시장 확대의 열쇠는 지방의 티켓판매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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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 중순 국토교통성이 공표한 2017년 일본의 크루즈 아웃바운드(일본에서 해외로 이동한 관광객) 관광객 확정치는 전년 대비 27% 늘어난 31만 5,300명을 기록했습니다. 1989년 통계 작성 이후 30만 명을 넘어선 것은 처음입니다. 최근 일본의 크루즈 업계 관계자는 "드디어 아웃바운드 크루즈 시장에 바람이 불고 있다"고 언급할 정도로 크루즈를 이용하는 일본인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랫동안 냉정하게 업계를 바라보며 일본 크루즈 시장을 이끌어 온 CruiseVacation社의 키시마 에이코 CEO는 과연 일본 크루즈 시장을 어떻게 바라고고 있을까. 솔직한 의견을 인터뷰 했습니다. (일본해사신문)

      - 일본 크루즈 시장이 2017년 처음 3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일본 크루즈 국적선사 3개사도 열심히 하고 있지만 30만 명을 돌파한 것은 역시 일본 발착 크루즈를 계속적으로 운항해 온 외국선사의 공적에 기인한다. 지금의 상황까지 어려운 시기도 있었다고 보지만 일본 정부(국토교통성) 주도로 다각도의 티켓 판매 노력을 통해 일본 국민들은 크루즈 여행을 더욱 가까이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특히 일본 조선소에서 건조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가 2014년부터 매년 연속적으로 일본 발착 상품을 통해 취항하면서 크루즈는 다가가기 어려운 고가 관광 상품이다라는 그간의 일본 여행자가 품고 있던 크루즈에 대한 오해를 바꾼 점을 높게 평가하고 싶다“

      "미국 프린세스 크루즈가 일본 발착을 시작했을 때 국내업계 관계자들은 『외국 함선이 온다』고 운운하면서 외선내습(外船內襲)을 주창하며 경계하는 모습이였다. 그러나 일본 내 크루즈 시장 확대가 점차 가시화되고 NYK 등 기존 국적 크루즈 선사들과의 시너지 효과도 생겨나게 되면서 이탈리아 코스타 크루즈와 홍콩 스타크루즈 등 다른 외국 선사들의 참가도 확대되기 시작했다. 이러한 측면에서 프린세스 크루즈는 더욱 높게 평가되어도 좋고 스스로 그 성과를 널리 어필해도 무방하다고 생각한다“

      - 국내외 각 크루즈 선사의 크루즈 상품을 판매하는 크루즈 관광상품 전문 판매기업으로서 시장 확대를 실감하고 있는가
      "예전에 비해 일본인 여행자의 관심이 확실히 높아지고 있다고 체감하고 있으며, 실제로 예약도 늘고 있다. 다만 이런 상황은 아직 도시권으로 한정되어 있어, 지방으로 눈을 돌리면 여행상품을 고르려는 일반 국민들도 또한 판매하는 관광업자도 크루즈 여행의 진짜 매력을 이해하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중국 발착 일본 입항 크루즈가 지방의 항만에도 많이 입항하게 되면서 크루즈와 크루즈 선박의 인지도는 높아지고 있지만 크루즈 여행의 판매를 맡고 있는 것은 아직 대도시에 그치고 있으며, 지역 업체까지 퍼졌다고 할 수 없는 상황이다"

      - 영업을 휴면했던 CruiseVacation社를 부활시킨지 2년이 된다. 주변의 반응은
      "밖에서 보면 화려한 일로 보일지도 모르지만 안타깝게도 관광업, 특히 크루즈 관광업은 이윤이 많이 남지 않는 장사이다. 인터넷 전성기로 불리던 작금의 시절에 관광업은 이것을 좀 더 활용해야 이윤을 남길 수 있다. 또한 크루즈 여행이 인지도가 높아졌다고는 해도 아직 제대로 된 설명이 필요한 여행 상품임에는 변함이 없다. 당사는 전자 메일을 효과적으로 이용하고 있지만 크루즈 여행을 사는 고객들은 대부분 고연령층이기 때문에 인터넷 환경을 사용할 수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다. 따라서 당사는 크루즈 상품을 구입하는 고객들에게 크루즈가 무엇인지 진솔하게 설명하는 전문 여행 업자로서 존재 의의를 찾고 싶다“

      "어쨌든 앞으로의 일본 크루즈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현 대도시 관광업체 중심의 판매구조에서 탈각하여 지방업체들도 크루즈 상품을 판매하기 쉬운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크루즈 여행을 지방에서도 판매할 수 있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 그동안 일본 크루즈 시장 확대를 위한 노력을 거듭한 한 사람으로서, 차세대 크루즈 시장을 담당하고자 하는 세대에게 성원을 보내주었으면 한다
      "여행 업계 전체로 보면 아직도 크루즈는 시작 단계이며, 아직 틈새시장이다. 다만 『크루즈 오타쿠』만 상품 조성 및 판매에 종사하는 시대는 이제 끝났다. 크루즈 시장 확대를 위한 관계자의 수는 아직 부족하다. 크루즈 관련 직업은 전문직 같은 느낌이 들지만 실제로는 관광에 흥미를 가지고 있는 젊은 세대들에게 충분히 매력 있는 업무가 될 수 있으며, 크루즈 산업은 고용 창출에도 중요한 역할을 맡을 수 있다“

      "미국에서 크루즈를 팔고 있는 여행업자는 대부분 중소기업이다. 또한 일본과는 달리 크루즈 상품 판매 중소업체들은 대기업이 아닌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일본에서도 대형 여행업체와 더불어 지방 도시의 여행업체가 널리 판매를 다루게 되면 시장의 저변은 확산될 수 있고 크루즈 산업의 수익도 더불어 늘어나지 않을까. 새로운 세대가 크루즈에 입성하기 위해서도 관계자 여러분의 협력을 부탁하고 싶다"

      사진: 키시마 에이코, 게이오 대학 졸업. 여행사 근무를 거쳐서 1992년, CruiseVacation社를 창업하고 대표이사직. 2012년 카니발 재팬 대표이사. 2015년 12월 회사를 퇴직했으며 2016년 5월부터 CruiseVacation社를 재개. 국토교통성을 통해 11명이 선정된 초대 일본 크루즈 마스터 중 한명.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101131
      마리나비 2018년 7월 20일 제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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