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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 > 해양환경·기후연구실]2017-12-31 14:42:24/ 조회수 3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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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대 해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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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10대 해양뉴스
캘리포니아 산타바바라 대학 해양과학자들은 2017년 10대 해양뉴스를 공유하였다.
새로운 거대한 보호구역과 공해보호를 위한 새로운 국제조약 성안을 위한 발걸음은 의미있는 일로 평가할 만하다.
미국은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파리기후협정의 탈퇴를 결정하였지만, 엄청난 피해를 야기하고 있는 대서양 허리케인 시즌이 주목받고, 기후변화 위협은 지속되고 있다.
1. 미국 파리기후협정 탈퇴
2015년 10대 뉴스로 지구온난화, 글로벌 해양산성화와 빈산소화를 늦추기 위한 기념비적인 파리기후협정(the Paris Agreement)의 채택을 선정한 바 있다. 2017년 아프가니스탄, 니카라과, 시리아가 파리기후협정의 비준절차를 밟고 있는데, 전체 협정 비준국은 171개국에 달하게 된다. 그러나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경제에 불공정한 영향을 이유로 파리기후협정의 탈퇴를 선언함으로써, 글로벌 기후행동 리더십의 근본적인 변화에 직면하게 되었다.
2. 가장 피해가 컸던 허리케인 시즌 경험
2017년 허리케인 시즌에는 대서양에서 총 17개 폭풍과 10개의 허리케인이 발생하였으며, 미국 최초로 4등급 폭풍이 기록된 해였다. 2017년에 허리케인의 피해는 약 2,000억 달러로 추정되며, 기후변화가 허리케인의 직접적인 발생원인은 아니지만, 대서양에서의 허리케인 활동을 강하게 만든 원인과 연결될 수 있다.
3. 바키타 돌고래의 멸종위기
2017년에 작고 멸종위기에 처한 바키타 돌고래를 멸종되지 않도록 구하기 위한 과감하고 필사적인 공동계획인 “Vaquita CPR(바키타 심폐소생)”을 수립하였다. 지구사에 바키타 돌고래는 30마리만 남아있는 상태인데, Vaquita CPR은 바키타 돌고래를 생포하여 안전하게 하고, 멸종위험이 사라질 때까지 번식시키기 위해 몇 달동안 노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생포한 바키타 돌고래가 사망한 이후에, Vaquita CPR팀은 프로그램을 중단하고,
멕시코 자망어업을 금지조치의 갱신에 중점을 두고 활동하고 있다. 왜냐하면 멕시코 자망어업은 캘리포니아 걸프만 위쪽에 좁은 면적에 서식하는 바키타 돌고래 사망의 원인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4. 플라스틱 오염
올해는 플라스틱 오염이 해양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는데 주목할 만한 많은 진전이 이루어진 한해였다. 플라스틱 오염은 해양의 건강성과 인류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올해 여름 연구자들은 “제1차 대량생산된 모든 플라스틱에 대한 글로벌 평가”보고서를 발간하였는데, 매일 플라스틱 80억 미터 톤(metric ton)이 생산되고 있다고 터무니없는 결론을 내렸다. 아마도 연구자들은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쓰레기의 9%만이 재활용되고 있다는 추정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플라스틱 수입을 줄이고, 쓰레기 재활용을 확대하기로 결정하였다. 유엔은 일회용 플라스틱(single-use plastics)의 사용을 줄이기 위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플라스틱 쓰레기를 감소시키기 위한 혁신상(innovation prizes)을 신설하였다.
2017년에 캘리포니아는 비닐봉지 생산을 금지하였으며, 말레이시아의 많은 주가 스티로폼 생산을 금지하였고, 케냐는 전국적인 비닐봉지 사용금지를 시행하였다.
5. 대서양 반도로부터 빙산 A-68 붕괴
2017년 7월 10일~12일에 대서양 반도로부터 1조 미터 톤(metric ton) 규모의 빙산조각이 떨어져 나갔다. 이번 빙하분리로 인한 해수면 상승은 없었으나, 이번 사건을 계기로 향후 대서양 빙원과 글로벌 해수면상승과의 관계에 있어서 중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다.
A-68 빙산 붕괴가 통상의 빙하분리현상의 일부인지 대서양 Larsen C구역 빙붕(ice shelf) 이 약해지거나 붕괴를 예고하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6. 산호초 파괴 감시
해양 연구자들은 우주에서 인간의 활동이 해양에 미치는 영향을 감시할 수 있는 기술의 진보를 이루었다. 2017년 한 연구에 따르면, 연구자들은 구두상자 크기의 위성들을 이용하여 남중국해에서 군사 기지 건설로 지역 산호초가 70 퍼센트까지 감소했다는 것을 규명하였다.
7. 최초의 대규모 심해저 광물 채굴
일본은 오키나와 섬에서 130 킬로미터 떨어진 심해 열수공 근처 1,600미터 깊이에서 상업적 목적으로 아연, 금, 구리, 납 등을 포함한 광석(ore)을 2020년까지 채굴하기로 결정하였다. 또한, 심해저기구는 공해를 위한 탐사 규칙(Mining Code) 개발에서 중요한 진전을 이루었다.
8. 북극 어업 규제
북극 빙하의 해빙에 따라, 북극에서의 어업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유럽연합은 2017년 11월에 최소한 16년 동안 중앙 북극해에서 어업을 금지하기로 결정하였다.
9. 멕시코 새로운 대규모 해양공원 조성
멕시코는 그리스 국토 면적보다 더 큰 면적에 해양보호구역을 설정하였다. 칠레정부와 Papa Nui 주민들은 2015년에 처음 공언한 칠레의 본토 규모에 버금가는 해양보호구역의 설정을 올해 재확인하였다.
그리고 2016년에 남극 주변해역에 설정된 Ross Sea 해양보호구역은 몽골 국토면적에 달하는 크기로, 2016.12.1.에 발효되었다.
10. 공해 조약을 향한 움직임
국제사회는 지구상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는 공해에 서식하고 있는 해양생물을 보존하기 위해서 2018년부터 2020년 중반까지 4차례에 거쳐 새로운 공해조약 성안을 위한 협상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MONGABAY 2017.12.27.일자 기사 참조
https://news.mongabay.com/2017/12/2017s-top-10-ocean-news-stor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