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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9-12-08 13:16:57/ 조회수 3310
    • Vale 스크러버 및 차세대 선박 개발 통해 해상수송비 10% 이상 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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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질 자원 생산 대기업 Vale는 SOx(유황산화물) 규제 대응 스크러버 설치 및 차세대 선박활용을 통해 철광석 해상수송 비용을 2024년까지 2019년 대비 10% 이상 줄이는 목표를 12월 2일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투자 설명회에서 밝혔습니다.

      2019년 철광석 Freight 비용(해상 수송 비용)은 톤당 18달러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Vale는 2020년 이후 스크러버 선박 운항과 차세대 Eco-Ship 기용 등을 통해 Freight 비용을 2024년까지 2019년 대비 9.4% 감소한 16.3달러로 감축시킨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이처럼 9.4% 감축시키는 계획의 전제조건으로 고유황유 연료유(High Sulfur Fuel Oil·HSFO)의 경우 2019년 376달러, 2024년이 368달러, 저유황유(Low Sulfur Fuel Oil·LSFO)는 2019년 575달러, 2024년 537달러의 가격을 각각 가정하고 있습니다.

      Vale는 2020년 1월부터 전 해역 대상으로 적용되는 선박 SOx 규제 강화 등이 Freight 비용을 톤당 1.9달러 올린다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스크러버 탑재로 1.7달러, 차세대선 취항으로 1.1달러, 기타 자구책 마련으로 0.8달러씩 각각 비용을 저감할 수 있다고 전망합니다.
       
      스크러버를 설치하면 기존 연료인 HSFO을 2020년 이후에도 사용 가능합니다. 2020년 이후 HSFO 수요가 급감하면 유황 성분 농도가 낮은 규제적합유와 가격 차이가 커지면서 스크러버의 탑재효과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논리에 근거해 Vale는 연계 선사들에게 자사 물량을 수송하는 선박에 되도록 스크러버를 설치해 줄 것을 요구해 왔습니다.

      Vale는 40만 중량톤급 초대형 철광석 운반선인 발레막스(Valemax) 선형을 중심으로 자사 선대에 스크러버를 채용할 계획입니다. dock에서 스크러버 탑재 공사를 순차적 진행 중으로 2020년 연말까지 총 선대 중 76%, 2022년 말까지 총 선대 중 95%가 스크러버를 탑재할 예정입니다.
       
      차세대 선박 보강 계획은 발레막스에 이어 Vale사가 개발한 표준선형이자 차세대 선형으로 인식되는 32만 5천 중량톤급 선형의 구아바막스(Guaibamax)로 대표됩니다. 구아바막스 선형의 보강으로 2022년 연말까지 당사 수송 능력이 연간 기준 8,200만 톤으로 강화될 예정입니다.

      Vale는 2011년부터 2017년까지 제1세대 Valemax 35척을 건조한 바 있으며, 추가로 제2세대구아바막스 32척을 건조하고 있습니다. Valemax가 울트라 대형선형으로 규모의 경제를 추구했다면 구아바막스는 이보다 선박 사이즈를 낮춰 기민성·범용성을 감안한 선형입니다. Vale는 늦어도 2025년 연말 전까지 구아바막스 47척을 정비·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철광석 생산 계획에 대해 Vale는 2020년 3억 4,000만-3억 5,500만 톤을 전망합니다. 2019년 상반기 광산댐 붕괴 사고가 발생한 2019년의 생산량은 넘지만 2018년 실적인 3억 8,500만 톤을 밑도는 수치로 2020년 건화물 시황에 부정적 영향이 예상됩니다. Vale의 구아바막스 선대가 증가할수록 선복 수급 균형에 공급과잉이 발생할 우려가 있습니다.

      2021년은 3억 7,500만-3억 9,500만 톤으로 광산댐 붕괴 사고 이전 수준으로 돌아 올 전망입니다. 2022년은 3억 9,000만-4억 톤으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Vale는 2019년 철광석·팔레트의 판매량으로 3억 700만-3억 1,200만 톤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114261
      일본해사신문 2019년 12월 6일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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