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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7-04-05 10:11:12/ 조회수 2370
    • ■ 일본 조선업체의 생존해법(上) / 구조조정, M&A, 조선업 얼라이언스 구축 등 / 한국 조선업체의 벤치마킹 가능 방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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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일본 조선업체의 생존해법(上) / 구조조정, M&A, 조선업 얼라이언스 구축 등 / 한국 조선업체의 벤치마킹 가능 방안은

      2017년 들어 일본 조선업체들이 과감한 구조 개혁에 착수하고 있습니다. 카와사키 중공업은 상선(商船) 건조 사업의 중심축(조선소 등)을 중국으로 이전하는 등 생존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미츠비시 중공업은 주요 조선업체 3곳과 조선업 얼라이언스 구축을 위한 MOU를 추진 중으로 이 중 2개사(이마바리 조선, 나무라 조선소)와 최근 기본조항에 합의하였습니다. 남은 1개사인 오시마 조선소와는 세부 사항 체결을 위해 협의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미츠이 조선은 2018년 4월까지 전 사업을 3개 사업으로(선박건조, 기계, 엔지니어링 등) 분사하여 재무구조를 개선한다는 계획이 있으며 추가적으로 중소 조선업체들을 대상으로 M&A까지 검토 중에 있습니다.

      카와사키 중공업은 2017년 3월 31일 선박 해양 사업 구조개혁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건조의 중심축을 국내에서 중국으로 넘기는 것이 주요 내용입니다. 구체적으로는 국내의 경우 각지에 분산되어 있는 공장을 사카이데 공장(카가와현 사카이데시; 香川県 坂出市)에 집약하여 사업규모를 약 30% 이상 축소시킨다는 계획입니다. 노동집약적 산업인 조선업에서 고임금의 일본 근로자로는 경영개선 도달이 쉽지 않다는 것이 구조개혁의 배경입니다.

      구체적으로 사카이데 공장에서는 제3호(도크 길이 420미터×폭 75미터) 및 제1호(도크 길이 380미터×폭 62미터) dock의 사용을 당분간 중지하게 됩니다. 고베 공장은 전체적으로 dock 폐쇄를 통해 운영비 절감을 도모하게 됩니다. 단, 고베 공장의 경우 잠수함, 액화 수소 운반선 등의 건조능력(건조dock)은 남겨둘 계획입니다.

      가와사키 중공업은 현재 사카이데 공장, 고베 공장 각각에 약 1,000명씩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습니다. 이번 구조 개혁에 따른 감원 등은 예정하고 있지 않지만 향후 채용 억제, 고령화 근로자의 자연적 은퇴, 필요시 부서 재배치 등으로 경영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입니다.

      가와사키 중공업은 2016년 9월 말 CEO 주도의 구조 개혁 부서의 신설을 발표하였습니다. 당시 발표 자료에서는 "글로벌 조선산업 전체가 침체된 현재 사업 리스크의 극소화 및 기존 수주 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즉각적으로 가능케 하는 솔루션은 없다"고 언급하였습니다.

      "일본 국내 건조의 축소 및 중국 시프트가 기업 가치 향상을 위한 가장 합리적인 대안이라고 판단했다" (2016년 9월 가와사키 중공업 구조 개혁 발표자료)

      한편 미츠이 조선은 2018년까지 지주 회사제로의 이행을 발표하였습니다. 이는 미츠이 조선의 업무집행 권한·책임을 대폭 확대하고, 미츠이 그룹의 자회사로써의 사업독립성과 경영 책임을 명확히 한다는 것이 목적입니다. 지주 회사제로의 전환과 동시에 중소 조선업체의 인수합병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 일본 조선업체 주요 구조조정 내역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89940

      자료 : 마리나비 해사신문 4월 4일 제1면(연재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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