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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8-08-05 23:19:41/ 조회수 1018
    • 한국 조선업 매출 부진 지속. 선박수출 5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2자릿수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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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산업통상자원부가 8월 1일 발표한 한국 조선업의 수출입 실적(속보 베이스)에 따르면 7월 선박 및 선박 관련 수출액은 총 16억 달러(원화 약 1조 6천억 원)로 전년 동월 대비 73% 감소했습니다. 이는 5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2자릿수 감소한 것입니다.

      전년 동월에 인도가 있었던 해양플랜트의 선박수출(인도 기준)이 올해 7월 전혀 없었던 것이 큰 폭의 실적 감소 원인입니다.

      이처럼 한국 조선업체들의 선박수출이 2018년 크게 감소한 이유는, 수주 이후 일반적으로 2년 정도 이후 인도가 되는데 2년 전인 2016년 당시의 선박 수주 침체가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한국 조선업체들의 2018년 올해 신규 수주도 부진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어 불황이 장기간 지속될 우려가 있다는 것입니다.

      8월초 공표된 삼성중공업의 2018년 1-7월 신조선 수주액은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한 29억 달러(원화 약 2조 9천억 원)에 그쳤습니다. 수주액은 떨어졌지만 척수는 13척 증가한 29척으로 한국 조선업체들의 저가 수주를 반증하는 결과라는 지적이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의 올해 수주 목표액은 82억 달러(원화 약 8조 2천억 원)로 7개월이 지난 현재 달성률은 35%에 그칩니다.

      기간 중에 성약된 삼성중공업 29척의 선종별 내역은 유조선 13척, 컨테이너선 8척, LNG 운반선 5척, 기타 3척의 실적입니다.

      한편 삼성중공업의 7월 31일 기준 수주 잔량은 199억 달러(원화 약 19조 9천억 원)로 1년 전과 비교해서 5% 감소했습니다. 199억 달러의 선종별 내역은 해양 생산 설비 45%, 해양 굴착 장비 17%, LNG 운반선과 유조선 각각 14%, 컨테이너선 8%, 기타 2%의 비중입니다.

      성약 해약 가능성이 있는 해양플랜트 비중이 전체 수주 잔량 중 70%가 넘는 구조로, 이처럼 한국 조선업계는 수주 감소로 인해 구조적인 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101587
      마리나비 2018년 8월 6일 제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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