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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9-07-28 23:35:14/ 조회수 1796
    • 이마바리 조선 도쿄 회견. 한국 LNG 운반선 수주가 이익이 난다고 생각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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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마바리 조선 히가키 유키토(檜垣幸人) CEO는 7월 26일 도쿄 도내에서 기자 회견을 해 중동 카타르를 중심으로 대량 발주 안건이 나온 LNG 운반선 수주 방침을 언급하며 "당사는 지금 수주하기 어렵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마바리 조선은 한국 조선이 저가 수주하는 현 상태에서 채산 확보 등의 관점에서 수주가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히가키 CEO는 공적 지원을 받는 한국 조선이 저가 수주로 인해서 수주량은 확대될지라도 이익이 나는 것 같지는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히가키 CEO는 LNG 운반선은 타 선형 대비 역사적으로 선가 변동성이 높아 저가 수주 보다 중장기적으로 수주할 계획이 있음을 설명했습니다. 최근 부상하는 LNG 운반선 건조에 대해서는 비용적으로 수주가 어려웠다고 소회합니다.

      일본 조선업 내 LNG 운반선을 건조하는 기술자, 현장 작업원이 성장하고 있어 10년 이내에 채산성 등을 만족시키는 조건에서 수주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전망됩니다.
       
      한국 조선업에 대해서 히가키 CEO는 작심어린 지적을 했습니다. 중견 조선업체인 한진중공업의 필리핀 공장(HHIC-Phil)이 경영 파산한 것에 대해 "한국 기업은 인건비가 저렴한 필리핀에서 건조해도 남지 않는 수준의 수주 단가를 제시하고 있다. 한진중공업 외 주요 조선업 상장기업 결산실적을 보아도 분기 단위에서는 가끔 흑자가 발생하지만, 연간 실적에서 보면 그렇게 나오지 않는다. 저렴한 수주로 인해 경영실적이 악화되는 점이 한국 조선업의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마바리 조선은 2017년 미츠비시 중공업 그룹과 상선 사업 분야에서 제휴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동 제휴 체결의 구체화 제1탄으로서 2019년 6월 27일 이마바리 조선이 수주한 대형 유조선(Very Large Crude Carrier·VLCC) 1척이 미츠비시 중공업에 재위탁 된 바 있습니다.

      히가키 CEO는 당초에는 이마바리 조선 자사가 건조하는 것을 계획했지만 일본 내 다른 조선업체와의 격차가 확대돼 이마바리 조선이 독점적 형태를 가지는 것을 원하지 않았으며, 그래서 컨테이너선 수주 건 이외 VLCC 등의 선형은 일본 내 다른 조선업체에 재위탁을 맡기는 것을 검토하는 것입니다.

      컨테이너선은 자사에서 건조하지만, 그 이외의 선종은 미츠비시 중공업의 6월 사례에서처럼 위탁건조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재위탁 스킴)을 돌파구로 해 일본 조선업체의 수주가 확대돼 향후 여러 가지 선종을 수주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히가키 CEO)

      이마바리 조선의 2018년도 수주 척수는 78척(2017년 89척)입니다. 건화물 운반선, VLCC, 대형 컨테이너선, 피더 컨테이너선 등을 성약했습니다. 발주잔량은 약 3년 분 정도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마바리 조선의 2018년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도 대비 9% 늘어난 3,911억 엔(원화 약 3조 9,11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2018년 당기순이익은 2017년 대비 소폭 증가한 수준으로, 소액이었지만 흑자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https://secure.marinavi.com/
      자료: 일본해사신문 2019년 7월 29일 헤드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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