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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9-04-18 21:32:44/ 조회수 1637
    • 한국 조선업체 1-3월 수주 전년 동기 대비 50% 감소. 수주선종은 유조선 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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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조선업체인 현대중공업 그룹(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과 대우조선해양의 1분기(1-3월) 선박 수주액은 전년 동기 대비 50% 수준으로 감소했습니다.

      한국 조선업체들의 올해 수주 선종은 2018년 큰 폭의 수주를 기록한 LNG 운반선에서 석유제품 운반선(케미컬 운반선 포함) 등 유조선 위주여서, 한국 조선업체들의 주력 수주 선종이 재편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있습니다.

      작년 LNG 운반선 수주를 한국 조선소들이 독점하다시피 했다면 올해 들어서는 중국 조선소들도 저가 수주를 통해 LNG 운반선을 수주하면서 한국의 독점을 막는 모양새입니다.

      현대중공업 그룹의 기간 중 수주액은 12억 달러(원화 약 1조 2천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53% 감소했습니다. 2019년 수주액 목표는 178억 달러(17조 8천억 원)로 달성률은 7%에 그칩니다.

      현대중공업 그룹의 개별 기업별 1-3월 수주액은 현대중공업이 전년 동기 대비 60% 감소한 2억 6,700만 달러(원화 약 2,670억 원), 현대삼호중공업도 전년 동기 대비 67% 줄어든 5억 4,200만 달러(원화 약 5,420억 원)로 크게 감소한 반면 현대미포는 전년 동기 대비 15% 늘어난 4억 3,400만 달러(원화 약 4,340억 원)으로 플러스(+) 성장세를 기록했습니다.

      현대중공업 그룹 전체의 수주 척수는 전년 동기 대비 16척 감소한 19척에 그쳤습니다. 선종별 내역은 석유제품 운반선(케미컬 운반선 포함) 등 유조선이 14척, 컨테이너선 3척, LNG 운반선 1척, LPG 운반선 1척의 순입니다.

      현대중공업 그룹의 2019년 3월 31일 기준 수주 잔량은 271억 달러(원화 약 27조 1천억 원), 283척입니다.

      대우조선해양의 1-3월 수주액은 11억 달러(원화 약 1조 1천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50% 감소했습니다. 3월 단월에는 수주계약이 1척도 없는 등 부진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의 2019년 수주액 목표 84억 달러(원화 약 8조 4천억 원)의 달성률은 13%입니다. 2019년 누계 수주 척수는 전년 동기 대비 8척 감소한 9척으로, 선종별 내역은 대형 유조선(Very Large Crude Carrier·VLCC) 6척, LNG 운반선 3척의 순입니다. 3월 말 시점의 수주 잔량은 212억 달러(원화 약 21조 2천억 원), 100척입니다.

      삼성중공업은 LNG 운반선 수주가 올해 1-3월 실적으로 7척을 기록하면서 유일하게 LNG 운반선 선종 수주 실적에서 호조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의 실적 부진을 양사 합병에 따른 의도적인 수주 공시 지연으로 추정하고도 있어 향후 양사의 실적공시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108129
      마리나비 2019년 4월 19일 제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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