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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7-07-16 16:49:39/ 조회수 1830
    • ■ [인터뷰] ①부 중국의 국제 크루즈 시장 진흥을 위한 노력 / 2012년 21.7만 명에서 2016년 210만 명까지 도달한 성장 비결은 (2016년 아시아 전체 크루즈 인구는 총 310만 명으로 중국 67.7% 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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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인터뷰] ①부 중국의 국제 크루즈 시장 진흥을 위한 노력 / 2012년 21.7만 명에서 2016년 210만 명까지 도달한 성장 비결은 (2016년 아시아 전체 크루즈 인구는 총 310만 명으로 중국 67.7% 점유)

      크루즈 등 해양관광 전문 컨설팅 그룹인 센트럴 컨설턴트사의 이토오 히로토 컨설턴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중국의 국제 크루즈 시장 진흥 방안” 등을 조사하였다. (일본해사신문)

      1. 중국 크루즈 인구는 최근 4년간 10배로 성장

      前回(6월 14일)의 기고에서는 중국 크루즈 인구가 2016년 210만 명에 도달해 미국에 이어 세계 제2위 크루즈 시장으로 성장했음을 소개했다. 16년 아시아 크루즈 인구는 310만 명이었다는 점에서 중국 크루즈 인구는 아시아 3분의 2를 차지한다 (주 1).

      국제크루즈선사협회(Cruise Line International Association; CLIA)가 아시아에서 공식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2년 당시 중국 크루즈 인구는 21.7만 명에 불과하였기 때문에 이후 4년 이란 시간이 경과했을 뿐인데 실적은 10배 상승한 210만 명, 연평균성장률(CAGR)은 76%라는 믿을 수 없는 속도로 증가한 것이다.

      대조적으로 일본의 크루즈 인구는 16년 24.8만 명으로 사상 최다를 기록했지만 동 4년간 3.1만 명 증가(14% 증가), CAGR은 3.0%대로 제자리걸음이다. 참고로 4년 전인 2012년 일본의 크루즈 인구는 21.7만 명으로 우연히도 2012년 중국 크루즈 인구(21.7만 명)와 같은 상태였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중국의 빠른 크루즈 성장세에 미치지 못하고 있음)

      필자는 최근 몇 년간 아시아에서 열린 국제크루즈회의에 대부분을 참가하고 각국의 크루즈 시장 진흥을 위한 대처를 계속적으로 추적했다. 회의 참가를 통해서 중국 크루즈 관계자로부터 크루즈 시장 진흥을 위한 대응방안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강한 충격을 받았고 그 스케일에 압도되어 왔다.

      중국의 210만 명 크루즈 시장은 거대한 인구 및 경제 성장이라는 강렬한 순풍을 바탕으로 자연스럽게 발생한 것이 아니라, 정부와 크루즈 관계자에 의한 민관협력을 통한 항만정비나 항만도시 만들기, 즉 크루즈 산업의 육성이라고 하는 서플라이 사이드의 대처에 의해서 만들어진 수요, 이른바「공급 주도형의 수요창출」로 해석되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중국 크루즈 산업에서 공급사이드인 항만시설이 정비가 되면서 수요사이드인 크루즈 승객이 늘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전후관계는 1930년대 미국 대공황 극복의 이론적 토대를 제시한 케인즈(John Maynard Keynes) 등이 주창한 「세이의 법칙」과도 일맥상통하는 것이다. 세이의 법칙은 “공급이 스스로 자신의 수요를 창출한다(Supply creates its own demand)"는 것으로 중국 크루즈 산업에도 이러한 인과관계가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분석결과가 시사하는 바는 마치 미국의 대공황처럼 장기간 불황이 지속되고 있는 세계 해운산업(크루즈 포함)에서 비용절감 등 지나치게 방어적인 경영전략을 수행하기 보다는 오히려 현 불황타개를 위한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여 항만개발, 국영 크루즈 신조 등을 통해 신규 수요를 창출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물론 중국 크루즈 시장이 향후에도 계속 확대될지는 불확실하다. 또한 사회주의 국가인 중국 정부의 정책을 그대로 적용할 수도 없는 것이고 하물며 일방적으로 찬양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

      일본해사신문은 금일 기사뿐만 아니라 2017년 남은 기간 수차례에 걸쳐 중국 등 국제 크루즈 관광 시장 진흥을 위한 각국의 현황과 정책들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2. 중국의 크루즈 산업 발전을 위한 전문기관 설립

      중국은 크루즈 산업에 진출한 원년이라고 볼 수 있는 2006년에 이미 크루즈를 향후 성장 산업으로 지정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전문기관으로서 중국교통운수협회 크루즈유람선분회China Cruise & Yacht Industry Association; CCYIA)를 설립하였다. CCYIA는 국가 발전 개혁 위원회와 교통운수부 공안부 공업정보부 등의 정부 기관이나 중국 정부가 운영하는 항만관리자로부터의 지원, 또한 크루즈 선사나 선박대리점, 여행사와 같은 크루즈 산업 관계기관, 이외에도 교육기관, 건설 회사, 선박용품 회사, 금융 보험사 등 크루즈 관련 산업의 다각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CCYIA의 역할은 크루즈·요트 산업에 관한 법·제도의 정비나 규칙의 입안, 타국 정부나 국제기관과의 협력 관계 구축, 정부의 의사 결정과 관련된 사항에 대한 정책 제언, 이외 중국 최대 크루즈 행사의 하나인 "중국 크루즈 쉬핑 EXPO(China Cruise Shipping & International Cruise EXPO; CCS)"의 개최 등이 있다 (주 2).

      2009년에는 중국 크루즈 산업의 발전에 관한 정책 연구를 실시하는 싱크탱크로 상하이시 정부 발전 연구 센터와 상하이시 관광국 바오산구(宝山区) 정부의 지원을 통해「상해국제 크루즈경제연구센터(SICBI)」가 설립되었다. 공동 발기인은 상해공정기술대학(上海工程技術大学)과 상해 우쑹커우 개발 유한공사(上海呉淞口開発有限公司)이며 CCYIA도 서포트 하고 있다.

      *바오산구: 상하이시(上海市) 북동부에 위치한 상하이시(上海市)의 시할구

      상해국제크루즈경제연구센터(SICBI)의 활동은 "중국 크루즈 관광 발전 실험구"의 구축과 바오산구에 구축 예정인 "중국 관광 표준화 모범구"의 건설 참여, 중국 크루즈 경제 정상 회담 개최, "중국 크루즈 산업 발전 보고"의 연간 출판 등 다방면에 걸친다 (주 3).

      상하이 국제 크루즈경제연구센터(SICBI)는 2017년 4월 1일 일본에서 설립된「크루즈종합연구소」와 2017년 6월 23일 MOU 체결을 맺고 양국간의 지속적인 크루즈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한바 있다.

      *일본 크루즈종합연구소: 2017년 4월 1일 일본의 미나토 종합 연구재단은 산하에 크루즈종합연구소를 설립하고 초대 소장으로 재무성 출신의 Yamamoto Mitsuo(예산편성실 실장 역임)를 임명하였으며 크루즈 산업의 진흥을 통한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음. 2017년 연내 한국의 국책연구소와의 MOU 체결도 추진 중에 있음

      注1 Chart Management Consultants (2017) " Cruise Tourism in Asia," The 5th China International Cruise Summit.
      注2 China Cruise & Yacht Industry Association (2016) Website.
      注3 Shanghai International Cruise Business Institute (2016) Pamphlet.

      https://secure.marinavi.com/
      자료 : 마리나비 일본 해사신문 7월 14일 제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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