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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7-09-01 11:07:06/ 조회수 1303
    • ■ [일본 해사센터 Eriko Ueno 전문연구원 블로그] “45피트 컨테이너의 활성화 실태 / 높은 잠재수요를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규제 완화 등 인프라 측면에서의 과제 해결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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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일본 해사센터 Eriko Ueno 전문연구원 블로그] “45피트 컨테이너의 활성화 실태 / 높은 잠재수요를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규제 완화 등 인프라 측면에서의 과제 해결 필요”

      국제 해상 컨테이너는 ISO(국제표준화기구)에서 규격화되어 아시아-북미 항로에서는 현재 20피트, 40피트, 45피트 컨테이너가 사용되고 있는 사이즈입니다. 45피트 컨테이너는 ISO에서 2005년에 해상 컨테이너로 규격화되어 사실 사용해도 제도적으로 문제없는 사이즈이지만 20피트, 40피트 크기가 대중화된 상태 입니다. 주로 미국, 중국, 일본, 한국, 동남아시아에서 20피트, 40피트 컨테이너가 보급되어 왔습니다. 일본의 경우 45피트 컨테이너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는데 국내에서는 도로교통법에 의한 제약이 있어 트럭운송을 고려할때에 이용이 용이하지 않아 일부 구조개혁특구(센다이, 미야자키, 욧카이치) 지역에서만 사용이 한정되어 왔습니다.

      그런데 일본에서는 15년 6월부터 도로교통법 규제가 완화되어 45피트 컨테이너의 국내 수송이 40피트 컨테이너와 동일한 절차로 가능하게 되면서 사용 확대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도 물류 효율의 관점에서 45피트 컨테이너의 보급의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번 지면에서는 일본 국토기술정책 종합연구소와 관동 지방 정비국 도호쿠 정비국 등의 조사 연구를 바탕으로 북미 항로에서의 45피트 컨테이너 유동 상황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 일반적인 국제 해상 컨테이너 사이즈와 45피트 컨테이너
      17년 8월 현재 북미 항로에서 사용되는 일반적인 컨테이너의 크기는 20피트, 40피트, 45피트 컨테이너의 3타입 입니다. 이들은 모두 ISO를 통해 규격화되어 있습니다. 컨테이너의 외형 치수를 보면, 폭은 모두 같지만 길이와 높이에 각각 차이가 있습니다. 이 밖에 48피트 컨테이너와 53피트 컨테이너 등 규격 외 수송도 보이지만 갯수는 극소로 한정되어 있습니다.

      45피트 컨테이너는 원래 미국 내 수송을 단초로 세계로 보급되기 시작했으며 전술한바와 같이 05년에 해상 수송 컨테이너로서 ISO에 의해 국제 규격화되었습니다. 45피트 컨테이너는 40피트 컨테이너와 비교하면 약 1.5미터 길고 용적은 약 13% 증가하지만, 최대 화물 중량은 3% 정도 감소합니다. 길이는 늘어나는데 오히려 적재 가능 중량이 감소하는 것은 가로-세로 비율로 인한 균형잡힌 적재를 고려할 경우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이 때문에 의료품이나 플라스틱 제품, 타이어 등 고무 제품 등 비교적 가벼운 화물 수송 전용으로 45피트 컨테이너가 활용된다면 운송 횟수를 줄일 수 있으며 이는 물류의 효율화로 이어질수 있습니다.

      1980년대 후반부터 물류 효율화를 위해 20피트 컨테이너 대신 40피트 컨테이너가 자주 사용되게 된바 있습니다. 40피트 컨테이너를 대신하는 것으로, 45피트 컨테이너가 활성화 될 수 있습니다. 일본은 물류 효율성 제고를 위한 경쟁력 강화 관점에서 45피트 컨테이너의 도입이 검토되어, 15년 6월 전술한바와 같이 도로 교통법이 개정된 것입니다.

      앞으로 물류의 효율화 차원에서 전세계 45피트 컨테이너 취급의 일정량 증가가 전망됩니다. 이하에서는 북미 항로 데이터를 사용하여 현재의 45피트 컨테이너 유동 상황을 살펴보기로 합니다.

      - 컨테이너 사이즈별 수송 추이와 국가·지역별 유동 상황

      분석에 있어서는 데이터로 약 40만개에 가까운 방대한 데이터를 사용하였으며, 국토 교통성의 컨테이너 유동 조사 DB를 사용하였다.

      컨테이너 화물의 이동량은 설이나 국경일, 크리스마스 등 계절적 요인에 의거 변화하는 등 비교적 계절 변동의 영향을 받기 쉽다. 따라서 비교적 계절적 요인을 덜 타는 5월의 데이터를 표본으로 사용하였다.

      17년 5월 북미 항로 컨테이너 사이즈별 수송량은 아시아발 북미착 항로에서 40피트 컨테이너가 107만 TEU(점유율 74%), 20피트 컨테이너가 15만 TEU(점유율 10%), 45피트 컨테이너가 5만 TEU(점유율 4%)이며, 10년 전과 비교하면 40피트 컨테이너는 18%, 20피트 컨테이너는 2%, 45피트 컨테이너는 0.2% 각각 점유율이 상승하였다.

      반대방향인 북미발 아시아착에서는 40피트 컨테이너가 49만 TEU(점유율 85%), 20피트가 6만 TEU(10%), 45피트가 1만 TEU(1%)의 순이며, 10년 전보다 40피트는 25%, 20피트는 1포인트 점유율이 각각 상승하였으며 45피트는 1포인트 점유율이 감소하였다.

      다음 국가·지역별, 사이즈별 유동 상황을 보면 아시아발 북미착 45피트 컨테이너 수송량에서 국가별·지역 점유율 중 중국발이 79%, 베트남발 7%, 대만발 3% 등이다. 북미발아시아착 점유율은 홍콩착이 30%, 캄보디아착 21%, 중국착 20% 등의 비중이다.

      45피트 컨테이너로 수송되는 주요 화물은 "차량 기기 및 부품", "자동차 부품" 등이 주로 운송되고 있다.

      이외 비교적 45피트 컨테이너 수송량이 큰 품목을 들면, 의류 및 관련 제품(단위 중량 3톤), 장난감·완구(단위 중량 5톤), 신발 및 악세서리(단위 중량 4톤), 정밀 기기 및 부품(단위 중량 7톤), 가정·부엌 용품(단위 중량 6톤) 등이다. 한편 45피트 컨테이너 단위 적재 중량은 3-7톤 전후이다. 상위 품목 이외로는 핸드백, 자전거, 유모차 및 유아용품, 문방구 및 골동품, 가죽 제품 등이 있으며, 단위 중량은 6톤 전후의 품목들이다.

      - 45피트 컨테이너 보급의 과제
      일본의 경우를 예로 들면 지금까지 도로교통법의 제약이 있어 45피트 컨테이너의 도로운송(트럭킹)은 일부 구조 개혁 특구(센다이, 미야자키, 욧카이치)에 한정되어 있었지만, 15년 규제 완화 이후 40피트 컨테이너와 같은 절차로 국내 수송이 가능하게 되었다.

      한편 2015년 11월에 열린 관동 구역 총 51개 선사를 대상으로 하는 설문 조사가 실시되어 45피트 컨테이너의 현황과 과제가 분석되었다. 동 설문조사에 따르면 45피트 컨테이너를 이용하는 기업은 전체의 2%에 그쳤다. 그러나 과거에 "이용" 혹은 "장래 이용 의향 검토"를 포함하면 67%에 달하고 화주의 45피트 컨테이너에 대해서 "그간 일정한 요구가 있었다"라는 응답이 과반수에 달했다.

      45피트 컨테이너를 이용하지 않은 이유로 가장 많은 응답은 "45피트 컨테이너 자체 등 보급이 원활하지 않다(29%)"이며, 그 외 "45피트 컨테이너에 관한 정보의 부족(19%)" "자사 화물(품목)의 성질이 45피트 컨테이너에 적합하지 않다(12%)" "40피트, 20피트 등 현상 유지에 만족하여 굳이 변경할 의사가 없다(10%)" "업무 프로세스의 재검토가 필요하게 되어 비용발생 등 부담(9%)"등의 응답이 있었다.

      17년 현재 일본, 한국 등에서는 45피트 컨테이너가 보급되어 있지 않다. 그 이유로서 트레일러 섀시를 비롯한 선박, 컨테이너 야드 등 각 방면의 인프라가 45피트 사양으로 되어 있지 않은 한계가 있으며, 국내의 도로 사정과 컨테이너 운송 트럭 등도 45피트 컨테이너 수송에 적합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45피트 컨테이너 사용시 물류효율성을 제고되더라도 토탈 코스트 측면에서 보면 아직 40피트 컨테이너 쪽이 싸다는 주장이 있다.

      이 밖에 45피트 이용시 왕복 컨테이너 불균형으로 인해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주장도 있다. 아시아발유럽착 이동시 45피트 컨테이너를 이용했지만 유럽발아시아착으로 다시 돌아올 때 45피트 컨테이너가 아닌 40피트 등을 사용해야 한다면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 요약
      컨테이너 사이즈의 유동량 추이를 보면 40피트 컨테이너가 상대적으로 쉐어를 늘려 온 반면 20피트와 45피트 컨테이너는 완만한 점유율의 성장에 그쳤다. 05년 45피트 컨테이너 가 인증을 받고 규격화 된 이후 10년 이상이 경과하였지만, 북미 항로에서는 여전히 40피트 컨테이너가 활성화 되고 있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

      일본에서 45피트 컨테이너 물동량은 일본 화물 전체의 1%에 그치고 현재 20피트와 40피트가 주류이다. 다만 45피트 컨테이너는 완만하기는 하지만 늘어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앞으로 45피트 컨테이너 관련 장비의 보급과 45피트 컨테이너를 요청하는 화주 등 거래처정보의 확산이 추진되면 45피트 컨테이너를 통해 수송되는 물동량은 점진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약력] 에리코 우에노 96년 가쿠슈인 대학 법학과 졸업, 동대학 대학원 정치학 박사, 13년 7월부터 현직. 74년 1월 25일 도쿄 태생

      * 에리코 우에노상은 2016년 KMI 해운해사연구본부를 방문하여 크루즈 산업 활성화 관련 회의를 진행하바 있습니다. (페이스북 게시 및 저작권 협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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