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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빅데이터연구센터]2017-03-28 10:00:08/ 조회수 1719
    • KMI 주간해운시장포커스 통권 339호 (2017.03.20.~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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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MI 주간해운시장포커스 통권 339호 (2017.03.20.~03.24)

      [주간 동향/이슈]

      ○ 적극적인 해체가 운임 상승세를 유지하는 길이다

      ▶ 최근 운임 급등으로 선박해체 감소
      - BDI가 지난 3월 20일 2,000p를 돌파하여 2015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였음. 선박인도가 집중되는 1분기에 이례적으로 높은 수준의 운임 수준을 보이고 있음. 이러한 이례적인 운임상승은 중국의 철광석 수입증가와 공급과잉 완화로 인해 나타난 현상임
      - 그러나 최근 운임이 급등하면서 1월 선박인도량이 작년 동월 대비 20척이 증가한 104척에 이르렀고 1분기 해체량이 작년 동기 대비 37% 감소하는 등 공급 측면에서 부담이 커지고 있음

      ▶ 현재 시점의 시황은 올해 전체의 시황을 보여 주지 못한다
      - 어떤 현상의 정점은 이미 절정을 지나 쇠퇴하는 순간에 나타남. 이는 정점이 쇠락 직전에 찾아온다는 것을 말함. 2000년대에 나타난 역사상 최고의 호황 뒤에 곧바로 극도의 불황이 왔음을 볼 때 현재 건화물선의 운임급등 현상이 나타난 직후에 운임 폭락이 나타날 수도 있음
      - 또한 이는 한 해의 시황에 있어서도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음. 현재 단기적으로 나타나는 운임급등 현상이 올해 전체의 운임상승을 나타내는 신호가 아닐 수 있다는 것에 유의해야 할 것임. 수많은 해운분석기관들은 올해 시황이 작년보다 나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이것이 본격적인 운임 회복으로 이어진다고 확신할 수는 없음

      ▶ 올해 수급여건이 뚜렷하게 개선되지 않을 전망
      - Clarkson에 따르면 올해 건화물선 수요는 철광석, 석탄, 곡물 등 메이저 벌크화물이 31억 3천만 톤으로 작년 대비 3.4% 증가, 마이너 벌크화물은 18억 7,400만 톤으로 작년 대비 1% 증가하는 등 건화물 전체 수요는 50억 톤으로 작년 대비 2.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반면 선복량은 올해 8억 650만 DWT로 작년 대비 2.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즉 올해는 수요증가율과 공급증가율이 같아 수급여건이 개선된다고 보기 어려움
      - 이처럼 올해 수급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운 이유는 해체량이 크게 줄기 때문임. 올해 선박인도량은 3,680만 DWT로 작년 대비 22% 줄어드는 반면 해체량은 2,090만 DWT로 작년 대비 28%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며, 케이프선 해체량은 31% 감소, 파나막스선 해체량은 34%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즉 선박인도량 감소폭 보다 선박해체량 감소폭이 더 크기 때문에 이것이 수급개선의 장애요인이 될 것임을 나타내고 있음

      ▶ 적극적인 선박해체를 통한 공급조절로 운임상승을 도모
      - 올해 1분기 운임이 이례적으로 높았던 것은 지난 2년간 적극적인 선박해체로 공급부담이 상당히 완화된 상태에서 중국의 철광석 및 석탄수입이 증가했기 때문임. 최근의 해운시황의 변동 추이를 보면 수요 측면보다는 공급 측면의 변화가 더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음
      - 이는 해상운임 수준의 결정이 수요가 아니라 선주의 공급조절 노력에 달려있음을 나타냄. 메이저 벌크화물을 운송하는 대형선박인 케이프선과 파나막스선의 올해 해체량이 작년 대비 30% 이상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을 볼 때 올해 건화물선 시황이 작년보다 크게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려움.
      - 결국 현재의 운임상승 추세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는 단기적인 시황 상승에 현혹되지 않고 비경제선 등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해체를 추진하여 수급개선을 도모하는 것 말고는 특별한 방법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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