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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9-06-25 18:57:23/ 조회수 2677
    • 하반기 건화물 운반선·유조선의 시황 회복 기대감 고조. 스크러버 탑재, 감속운항 등이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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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화물 운반선·유조선 시장에서 SOx 규제로 인한 하반기 시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시황 상승 제1요인으로 스크러버(배기가스 정화 장치) 탑재 공사의 집중이 꼽힙니다. 일반적으로 스크러버의 retrofit(기존 선박의 개조 공사)에는 1달 이상 시간이 소요돼 선박 가동일수 감소에 따른 수급 긴축 효과가 발생하게 됩니다.

      제2요인은 감속 항해의 보급입니다. 올해 3분기 이후 기존 C중유보다 고가인 규제적합유로의 전환이 시작되고 연비 억제를 위해 감속 항해가 확산돼 선복 공급이 둔화된다는 시나리오입니다.

      NYK 등 일본 주요 선사들의 철강 운반선 관계자는 건화물 운반선 시장은 연 하반기에 반드시 상승한다고 단언합니다.

      화물 측면에서는 올여름 이후 MR(medium range)형 석유제품 운반선에 의한 세계 각지의 주요 선박 벙커링 항만착 저유황유나 가스오일 트레이드가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제탱커선주협회인 Intertanko가 2019년 5월 중순 개최한 연례 총회 행사에 참가한 유럽 브로커는 "IMO 규제 영향으로 중국에서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로 운송되는 원유·석유제품 화물의 이동이 5월 daily 40만 배럴 가량 늘어났다"고 언급했습니다. 중국은 더 나아가 아프리카와 남미착 수출도 늘리려 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선주사인 프레뮤다(본사 제노바)의 마르코 피오리 CEO는 IMO의 SOx 규제가 MR 시장의 긍정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하며, 저유황유나 가스오일의 트레이드 활성화로 유조선 시황이 개선될 수 있다고 전망합니다.

      동사는 6월 중고선박 시장에서 MR형 석유제품 운반선 5-8척을 조달하는 등 선대 정비 프로젝트를 실시했습니다. 올 하반기 시장상승이 실현되면 확충된 선대를 활용해 더 높은 운임을 수취한다는 계획입니다.

      대형 원유 운반선(very large crude carrier·VLCC) 시장에서도 규제 적합유 생산에 적합한 원유 화물의 톤마일 증가가 발생할 공산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한·중·일 아시아 석유정제 회사는 금년 3분기를 목표로 적합유 생산 확대를 계획하고 있어 여름 무렵부터 원유를 구입하려고 하기 시작할 것이다" (유럽 브로커)

      Intertanko 총회에 참가한 유럽 브로커의 예측에서는 IMO 규제에 따른 미국 서안발·아프리카발·브라질발-중국착 운송 원유 화물이 daily 60만 배럴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처럼 원유 화물량 증가를 전망한 선사들의 VLCC 기간 용선이 현재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일본해사신문 6월 24일 제3면
      https://secure.marinavi.com/news/index?showDate=2019-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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