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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7-11-30 16:41:15/ 조회수 909
    • ■ 중국 한국단체 관광 여행 금지 일부 해제 / 단, 한국 크루즈 관광은 지속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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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중국 한국단체 관광 여행 금지 일부 해제 / 단, 한국 크루즈 관광은 지속 금지

      중국 국가여유국(国家旅游局)은 11월 28일 중국 국내 관광업체, 여행사들에게 공문을 발송하고, 올해 봄부터 전면 금지했던 한국 단체 관광 여행을 일부 해제할 방침을 전달하였습니다. 다만 한 번에 많은 관광객이 이용 가능한 크루즈와 항공 전세기는 계속 금지 조치를 시행하라고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국가여유국의 통제는 한국에만 그치지 않고, 이번 28일 공문 발송에서 일본 관광에 대해서도 새로운 방침을 제시하고 2018년도 관광객 수가 해당 관광업체의 과거 2년간 평균을 넘어서는 안 된다고 규제방침을 전달하였습니다. 이는 시진핑 정권이 최근 들어 미국과의 공조를 강화하고 있는 한국과 일본에 대해 경고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것이라는 평가입니다.

      * 국가여유국: 관광정책을 전담하는 국무원(国务院) 직속기구

      한국의 경우 주한미군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 시스템(THAAD) 배치를 우려한 중국 당국이 올해 3월 중순부터 한국 단체 관광 여행을 전면 금지한바 있습니다. 이러한 영향으로 중국 발착 동북아 경유 크루즈의 부산, 제주도 등의 한국 기항지 발착이 전면 중단된 상태입니다. 이탈리아 코스타 크루즈와 미국 로열 캐리비안 인터내셔널 등 구미 대형 선사는 중국 정부의 방한 관광 금지 발표 후 크루즈 노선을 급히 변경하고 일본 입항 또는 종일 선상 스케쥴을 추가하였습니다.

      해외로부터의 정보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11월 28일 베이징과 산둥성 지역에 있는 인터넷을 통한 판매를 하지 않는 오프라인 여행 업체에 대해서만 우선적으로 한국 단체 관광 여행 상품 판매를 인정한다고 통보했습니다. 다만 판매 비중이 높은 온라인 계열 여행사에는 금지 조치를 계속 유지할 방침입니다. 전술한바와 같이 한꺼번에 많은 관광객이 이동할 수 있는 크루즈 등도 해제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올해 연말 중 중국 발착 크루즈 선박의 한국 기항 재개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했던 크루즈 관계자들의 전망과 상반된 것으로, 일본 항만 입장에서는 구미와 중국 자본크루즈 선사들에 의한 대량의 기항 취소가 발생하지 않고(한국 기항으로 인한 일본 항만 기항 취소) 당분간 일본 항만으로의 기항 러쉬가 유지될 것으로 분석됩니다.

      https://secure.marinavi.com/

      마리나비 2017년 11월 30일 제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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