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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 > 북방극지연구실]2017-08-31 19:17:51/ 조회수 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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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북극 마을, 철도 끊기자 마치 인질이 된 듯 고립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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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 북극 마을, 철도 끊기자 마치 인질이 된 듯 고립 심화
뉴욕타임즈가 어제 기사에서 폭설과 홍수로 인해 철도가 끊기자 고립이 심화되어 힘겹게 버티고 있는 캐나다의 북극 마을, Churchill을 집중해서 다루었습니다.
Churchill은 캐나다 북극 지방의 허드슨만에 있는 인구 900명 정도의 조그만 마을입니다. 이 마을 사람들은 주로 열차를 타고서 오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호텔, 식당, 관광상품 판매나 여행 안내 등을 통해 생계를 유지했습니다. 생필품도 열차를 이용해서 들여왔고요.
그런데 지난 3월에 3일간 내린 유례없는 폭설과 5월에 또다시 내린 폭설로 마을의 집들이 묻힐 정도가 되었습니다. 눈이 녹자 이제는 강물이 1970년대 관측 이래 최고 수위까지 범람했습니다. 이로 인해 마을이 침수되고 도로와 다리들이 파괴되고, 열차는 끊기게 되었습니다.
철도가 끊기면서 관광객도 끊겨 주민의 수입이 없어지게 되었지만, 생필품은 비행기로 들여오기에 가격이 치솟았습니다. 철로 복구는 까마득하고, 기차가 다니는 가장 가까운 마을인 Gillam은 179마일이나 떨어져 있습니다.
이 또한 기후변화로 인한 것이라고 하는데, 안타깝습니다.
관련 기사
https://www.nytimes.com/2017/08/30/world/canada/canada-climate-change-arctic.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