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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 > 해양환경·기후연구실]2017-08-30 09:19:20/ 조회수 1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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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어린이 전문 방송 니켈로디언(Nickelodeon)은 필리핀의 마지막 개척지(Philippines’ last ecological frontier)로 알려져 있는 섬에 테마리조트를 조성하려 계획했으나 환경론자들의 거센 반발로 인해 결국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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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어린이 전문 방송 니켈로디언(Nickelodeon)은 필리핀의 마지막 개척지(Philippines’ last ecological frontier)로 알려져 있는 섬에 테마리조트를 조성하려 계획했으나 환경론자들의 거센 반발로 인해 결국 포기했다.
니켈로디언 측은 지난 1월 필리핀 팔라완 섬에 해저명소이자 리조트를 건설하고 그곳에서 팬들이 자사의 브랜드와 대표 캐릭터 스폰지 밥, 도라 등과 교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환경운동가들은 리조트 건설로 인해 세계에서 유명한 해양 생태계가 파괴될 것이라며 거세게 비난했고 이 프로젝트를 폐기하라는 온라인 청원서에 26만건 이상의 서명이 있었다.
니켈로디언을 소유하고 있는 비아콤 인터내셔널 미디어 네트웍스(Viacom International Media Networks)는 리조트 조성 프로젝트를 포기하겠다고 발표했다. 비아콤은 성명을 통해 비아콤과 니켈로디언은 이 개발 건에 더 이상 관여하지 않을 것이며 이 같은 결정은 해저리조트 개발사인 필리핀 파트너 코랄월드파크(Coral World Park)사와 “상호 합의”된 것이라고 밝혔다.
비아콤이 프로젝트에서 빠지겠다고 밝힌 후 코랄월드파크 사는 계속 진행할지 여부에 대한 이메일에 바로 응답하지 않았다.
자연보호단체들은 팔라완 섬을 “마지막 개척지”라고 부르는데 그 이유는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되고 다채로운 자연 그대로 오염되지 않은 해안지대와 숲이 있기 때문이다. 이 섬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지하강(subterranean river)과 투바타하 산호초(Tubbataha coral reefs)가 있다.
환경단체 그린피스는 비아콤이 온라인 청원서에 서명한 20만명 이상의 목소리와 오프라인 지역사회 캠페인의 요청에 귀기울임점을 높이 샀고, 현지 환경단체 Save Philippine seas, Anna Oposa 역시 리조트 개발 반대 캠페인은 계속될 것이며, 해당 지방정부 측에 프로젝트를 승인하지 말 것을 요청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https://www.theguardian.com/world/2017/aug/23/nickelodeon-abandons-philippine-resort-plan-after-backla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