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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9-05-02 00:56:16/ 조회수 1933
    • SOx 규제로 인한 운임 상승이 전가되더라도 최종소비재의 가격증가율은 0.12% 이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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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교통성과 일본 경제단체연합회(경단련), 그리고 해운선사들은 4월 23일 도쿄 도내에서 ‘해사 분야에서 SOx 규제 도입을 생각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습니다.

      동 심포지엄에 참가한 국교성이나 해운업계 관계자들은 해상수송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해운업계 뿐만이 아니라 사회 전체적으로 SOx 규제로 발생하는 환경 코스트를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국교성 해사국의 오츠보 신이치로(大坪新一郎) 차장은 강연에서 국교성이 경제산업성, 석유 수입업체 등과 제휴해 "규제 적합유의 적절한 품질과 안정적인 공급의 확보"와 "수급·가격의 안정화", "사회 전체적 코스트의 부담"을 향한 대처를 거듭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츠보 차장은 규제 적합유에 대해 가격 상승이 해운업체에 주는 영향(부담)은 크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사회 전체로 눈을 돌리면 유류 가격의 20% 상승분이 운임에 전가되어 운임이 상승하더라도, 음료, 책, 철강과 같은 최종제품의 가격 증가율은 0.03-0.12%로 추정되었다"고 설명하면서 사회 전체에 미치는 부정적인 부담은 한정적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오츠보 차장은 "SOx 규제가 국내 GDP에 미치는 극단적인 악영향은 상정하기 어렵다"라고 코멘트 했습니다. 다만 오츠보 차장은 "SOx 규제로 인한 추가 발생 코스트를 해운업계만 부담하는 것은 곤란하다. 사회 전체에 공헌하는 환경규제는 사회 전체가 코스트를 부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국교성의 의견을 정리·발표 했습니다.

      강연 후에는 좌담식 공개 토론이 이루어졌습니다. 패널리스트로 참가한 현 일본 선주협회 무토 코이치 회장(武藤光一·현 MOL CEO)은 스크러버 설치를 예정한 선사들이 예상 밖의 연료유 가격흐름으로 인해 손실을 입을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무토 회장은 2020년 이후 규제 적합유 가격이 현재(2019년 4월) 수준(중유 대비 톤 당 120달러 높은 수준)에 그치는데 반해 A중유 등 기존 고유황유의 가격이 현 톤당 400달러에서 600달러까지 치솟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합니다.

      무토 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저유황유의 생산이 확산되는 경향이 있지만 이로 인해 기존 고유황유의 생산이 감소하는 시나리오를 가정해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또한 고유황유의 경우 역사적으로도 톤당 600달러를 상회하는 경우가 있어왔기 때문에 이러한 시나리오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합니다.

      스크러버 탑재에는 1기수 당 최소 원화 기준 10억 원이 발생합니다, 저유황유의 상승이 전망치보다 낮고 반대로 고유황유의 가격상승이 발생하면 스크러버 설치 선사들에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한편 패널리스트로 참가한 코비카 츠네히사(小比加恒久) 내항총련(内航総連) 회장은 내항업계의 주요 대응책이 되는 규제 적합유에 대해 "안전하고 안정적이자 적정가격으로의 공급"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영세업자 비중이 높은 내항업체들은 일본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저유황유 사용을 규제 대응을 위한 대응방안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코비카 회장은 "내항에서 유류비용은 전체 비용의 40%를 차지합니다. 이는 외항에서 유류비용이 25% 정도를 차지하는 것에 비해 더욱 높은 비중입니다. 내항업체들이 환경문제에 진지하게 임해야 한다는 것이 전제이지만, 내항에는 중소 영세사업자가 많아 사활 문제가 되며, 자조 노력에도 한계가 있습니다"라고 설명하면서 사회 전체로의 적절한 코스트 부담을 호소했습니다.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108276
      마리나비 2019년 4월 25일 제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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