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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만 > 항만정책연구실]2017-02-20 11:03:07/ 조회수 2950
    • ■ SM Line 강대영(姜大榮) 일본 지점장 인터뷰 / “고객과의 신뢰관계 구축을 중심으로 한걸음씩 전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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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SM Line 강대영(姜大榮) 일본 지점장 인터뷰 / “고객과의 신뢰관계 구축을 중심으로 한걸음씩 전진을”

      17년 4월부터 한일 항로 및 부산항 환적을 통한 부산항-일본-북미 서안 항로 서비스를 개시하는 한국 신흥 컨테이너 선사인 "SM라인". 일본 지사도 17년 1월에 개설하고, 구 한진 해운 일본 지사에 근무하던 직원 16명의 골격을 그대로 유지하여 17년 상반기부터 영업활동을 본격화 할 예정에 있다. 1월 지사장으로 부임한 강대영 지점장을 인터뷰하고, SM라인의 개요 및 장래 활동 계획 등을 질의하였다. (Interviewer 일본해사신문 有村智成, 2017. 2. 인터뷰 시행)

      ▶ 옛 한진해운 사원을 그대로 고용승계 하여 회사 설립

      - SM라인의 개요와 일본 지점 설립의 경위는

      "당사는 2016년 12월 한국 내 대기업인 SM(삼라마이더스 그룹)그룹 산하의 정기 컨테이너 선사로서(16년 8월 말 법정관리를 신청한 한진해운의 사원들이 고용승계되는 형태로 설립), 일본 지점은 1월 18일에 설치되고 1월 31일에 회사 등기가 완료되었다"

      "SM라인의 일본 지사 직원은 옛 한진해운 일본 지사 영업사원들을 그대로 고용·계승하고, 2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영업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3월까지 총 13명을 신규 채용하여, 기존 한진해운 직원 16명과 함께 일본지사의 운영이 이루어지게 된다. 이중 한명은 오사카 지사에서 근무하게 될 예정이다(오사카 지사 17년 중 설치 예정)"

      "일본 지사는 중국 영업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중국에서 출발하여 부산항에서 환적이 이루어진 후에 일본을 경유하여 북미 서안 항로를 통해 수송되는 루트이다. 강대영 지사장 본인도 영업 활동에 종사할 예정이다. 다행히 일본 지사 직원들의 다수가 한진해운에서 영업업무를 담당한 경험이 있다. 이를 바탕으로 우선은 고객과 신뢰 관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17년 중 어느 정도 고객이 모이면 이를 바탕으로 대형화주와의 컨택을 실시하여 중단기적으로 대량화물까지 취급한다는 목표이다"

      -SM라인의 일본 서비스는 어떠한 것이 있는가
      "일본 대상 서비스는 17년 4월 초부터 시작하는 한일 항로가 메인이다. 이외에 부산 TS 이후 일본을 경유하는 북미 서안 서비스도 주력상품이다. 한일 항로의 경우 1,000 TEU급의 소형선으로 실질 적재 가능량은 700 TEU 수준에 불과하지만, 아시아 역내 화물의 원활한 수송에 동 서비스 제공이 충분한 도움을 줄 수 있다는 판단이다. 한일 항로 간 기항지는 일본은 도쿄, 요코하마 및 고베항, 한국은 부산 및 광양항이 된다"

      "부산 TS의 북미 서안 서비스는 6,500 TEU형 5척을 투입하여 4월 중순부터 서비스 제공을 개시하며, 한진해운의 기존 한·중-북미 서안 항로를 활용한다. 미국 북미 항만에 도착 이후 내륙 서비스는 제휴된 철도를 활용하여 시카고까지 SM라인 책임 하에 운반된다. 주력 북미 기항 항만은 롱비치 항만이다."

      "장래 계획은 한일 항로의 집하에 주력함과 동시에 부산 TS를 통한 북미 서안 서비스를 제공하여 한-일 간 공간을 메우고자 한다. 한진해운이 왜 고객으로부터 지지를 얻었는지를 분석하고 고품질 서비스로 승부하고 싶다"

      -한일 항로의 경우 도쿄, 요코하마, 고베항에서 기항한다고 하였는데, 터미널 관계는 어떠한가

      "도쿄항은 한진해운이 임차·운영해 왔던 아오미(青海) A3 터미널을 계속 이용하는 방향으로 협의 중에 있다. 요코하마항, 고베항의 양항도 동일한 방침으로 한진해운이 사용해 왔던 터미널을 그대로 이용한다는 방침이다.

      ▶ 기타글로벌 서비스 2017년 상반기 개시

      -글로벌 서비스의 개시 시기는

      "17년 3월부터 1,300 TEU형 3척을 한국-베트남 간에 서비스 제공하며, 1,000 TEU형 2척을 한국-홍콩-베트남(하노이)간『하노이 익스프레스』 서비스에 투입할 예정이다. 4월 중순 부터는 중국 톈진 신항 및 칭다오항을 부산 신항과 연결하는 한중 항로 서비스 제공을 개시할 예정에 있다"

      "장기적으로 SM라인은 일본 이외에 미국, 중국, 홍콩, 베트남, 인도에 지사를 신규 개설하거나 아니면 기존 한진해운의 해외지사를 정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17년 중 동남아시아 중 인도네시아 및 말레이시아를 포함하는 서비스도 제공 개시 예정이다"

      "북미 서비스는 단기적으로 2그룹화하여 선술한 롱비치 기항의 PS서비스와 함께, 시애틀·밴쿠버 양항에 기항하는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현재 부산항에서 TS가 이루어진 후 일본을 경유하지 않고 북미 서안 항로를 통해 수송되는 선박의 경우 1만 TEU급 이상의 선박이 투입되고 있는데, 향후 부산 TS 이후 일본을 경유하는 선박의 경우에도 초대형선의 투입을 시행할 계획이다"

      "SM라인의 사원들은(일본 지사를 포함 한국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도) 고용 승계되어 한진해운에서 이직한 직원들이 대부분이다. 한진해운은 회사운영 40년의 노하우 및 북미항로를 28년 간 운영한 실적이 있다. 즉, SM라인은 제로에서 시작하는 선사가 아니기 때문에 고객에게 만족을 주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일본 시장의 인상은
      "자주 선사를 갈아타는 한국의 화주에 비하면 일본 고객은 충성도가 높아 한번 이용한 선사는 되도록 변경하지 않는다. 이는 신규고객 확보가 매우 어려운 일임을 의미하는 것이다. 반면, 일단 최초 집하가 발생하면 선사-화주 간 장기적인 관계가 형성되기 때문에 우선은 고객과의 신뢰 구축이 최우선 시 되어야 한다“

      "무엇보다 고객을 소중히, 한진해운의 노하우를 활용하고, 궁극적으로 고객에게 신뢰를 줄 수 있도록 한걸음 한걸음 전진하고자 한다"

      사진: 강대용 지사장, 95년 한진해운 입사. 11년 7월 일본 지사 지원팀장, 17년 1월 SM라인 입사. 46세.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88916
      마리나비 일본 해사신문 2월 20일 제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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