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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양 > 북방극지연구실]2019-10-14 09:00:01/ 조회수 2974
    • 북극해를 종횡무진하는 원자력 추진 쇄빙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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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년전 여름, 러시아 정부의 초청으로 북극해를 항해하는 원자력 쇄빙선 ‘승리 50주년 기념호’ 위에서 열리는 국제회의에 정부 대표단 일원으로 참가하였음. ‘승리 50주년 기념호’는 파란만장한 역사를 거쳐 건조된 원자력 쇄빙선으로 1989년 ‘우랄’이라는 이름으로 건조 프로젝트가 시작되었지만 구소련의 붕괴로 잠시 중단되었다, 1995년 제 2차 세계대전 승리 50주년을 기념한다는 의미에서 다시 건조가 시작되었으며 최종적으로 2007년 5월에 완성되어 대략 18년의 오랜 건조 기간을 들여 완성했음.
      승리 50주년기념호는 현재 지구 최강의 비군사 목적 원자력선으로 길이 159.6m 폭 30m 배수량 2만 2840ton으로 171MW 원자로 2기를 탑재하여 50ton 프로펠러 3기를 최대 속도 21.4 노트(대략 시속 40km)의 속도로 항해가 가능함. 쇄빙능력은 2.8m의 얼음을 부수며 항해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총 승선 객은 268명(승무원 140명 및 외부 탑승객 128명)으로 하루 최대 100ton의 해수를 담수화 할 수 있으며 모든 쓰레기는 소각처리 함. 원자력 추진 쇄빙선이지만 57년에 한번 우라늄연료 250kg을 교체해야함.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완성된 직후, 러시아는 이 쇄빙선을 통해 2007년 8월 북극점 해저에 1m 티타늄으로 제작된 러시아 국기를 꽂고 해저토양채취에 성공, 그리고 100회가 넘는 북극점 탐사를 실시하는 등 러시아 대표 북극인프라로써 활약함.
      하지만 승리 50주년 기념호의 메인 미션은 북동항로 이용하는 상선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으며 과학조사 및 관광 등 다목적으로 활용되고 있음. 2014년 러시아 소치 올림픽에는 북극점까지 성화를 봉송하는데 이용되기도 하였음.

      #북극 #북극비사 #러시아원자력쇄빙선
      https://news.joins.com/article/23602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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