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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8-11-04 18:23:59/ 조회수 1224
    • 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 1-9월 누적 영업손익은. 양사 모두 2천 7백억 대의 큰 폭 적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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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의 2018년 3분기 연결결산(속보 기준)은 영업손익 단계부터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선가(船価)의 상향 등 호재도 있었던 반면, 후판을 포함한 기자재의 가격 상승이 적자의 주요 원인이 되었습니다. 또한 3분기 들어 일량 감소로 인해 공장 가동을 위한 고정비 부담 등도 적자폭 확대에 영향을 주었다고 보여집니다.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은 10월말/11월초 3분기 실적을 발표함과 동시에 2018년 1년 전체의 손익 전망도 하향 조정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의 1-9월 누계 연결 영업손익은 2,706억 원의 적자로, 이는 전년 같은 기간의 3,568억 원 흑자 대비 실적이 크게 악화된 것입니다. 1-9월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한 9조 4,088억 원을 기록하였습니다.

      삼성중공업의 1-9월 누계 연결 영업손익도 2,756억 원의 적자로, 이는 전년 같은 기간의 약 717억 원 흑자 대비하여 실적이 큰 폭 악화된 것입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1-9월 누계 실적을 발표하면서, 2018년 1년 전체의 연결실적 예상으로 매출액 5조 1,000억 원(전년 대비 35% 감소), 영업손실 2,400억 원(전년은 연간순손실 5,242억 원)의 전망치를 발표했는데, 세계 주요 조선업체들은 무리라는 반응입니다.

      이미 누계 2,756억 원의 적자를 기록중인 삼성중공업이 4분기 들어 흑자 전환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이 되며, 특히 강재 가격 등 기자재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경영환경의 부정적인 변화가 계속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한국 주요 조선업체의 올해 수주실적은 금액 그 자체로만 보면 탄탄대로입니다. 그러다 보니 한국 주요 여론들은 대부분 올해 한국 조선업체들의 실적이 대폭적으로 개선이 이루어졌다며 자화자찬하는 분위기도 형성된 바 있습니다. 다만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삼성중공업의 자사 주가가 8% 가까이 빠지는 등 한국 조선업체의 경영실적은 단기간 내에 크게 개선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저가수주임에도 불구하고 수주를 했을 경우 한국 내에서 크게 화제가 되고 해당 업체에 우호적 분위기가 조성되는 사회적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한국 조선업체들의 수주 최우선 경영전략은 어떤 경유에서 발휘되고 있는 것인지는 불분명하지만, 올해 들어 수주실적은 큰 폭 감소하였지만 경영실적은 상당히 개선되고 있는 일본 주요 조선소(이마바리 조선소, 미츠비시 조선소 등)들의 경영전략과는 배치되는 것입니다.

      현대중공업 그룹(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의 올해 수주액은 1-9월에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107억 달러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1-9월 수주액이 총 47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했지만 지난해 수주 실적의 경우 같은 기간 해양플랜트 2건을 수주하여 수주액을 끌어올린 것입니다.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103826
      마리나비 2018년 11월 2일 제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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