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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9-01-15 12:01:46/ 조회수 14087
    • 에너지 전환을 기반으로 예측한 DNV GL의 미래 해상운송 전망 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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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활동은 해상운송의 주요 동력원으로 작용한다. DNV GL은 원유, 석유제품, 가스, 살화물 및 컨테이너 화물에 초점을 맞추어 해상을 통해 수송되는 미래의 화물량을 전망하는 에너지 전환 전망 모델인 ETO(The Energy Transition Outlook) 모델을 개발해왔다.
      ETO모델은 전세계 10개 지역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전환과 그에 따른 결과를 연간 단위로 예측하는 모델이며 향후 10년간의 화석연료 거래량의 증가와 감소 등의 동인을 예측에 반영한다. 주요 영향요인은 에너지 전환을 이끄는 탈탄소화(decarbonization)와 전력화(electrification), 새로운 화석연료를 생산하는 방법인 수압파쇄(hydraulic fracturing), LNG의 증가, 화석연료 수급의 지역적 변화 및 지정학적 변화를 포함한다.

      1. 모델링 접근법
      DNV GL의 수요주도형(demand-driven)모델에서 에너지 수요는 주로 에너지 효율성, 인구 및 GDP와 연관이 있으며 건물, 공급원료, 제조 및 수송 등의 핵심 에너지 수요자들을 상세하게 분석하여 전망한다.
      미래 에너지 공급은 탈탄소화의 압박에 크게 영향을 받을 것이며 지역별로 해당지역이 선호하는 특정 에너지 자원에 대한 지역별 에너지 정책 또한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기술과 이에 상응하는 비용의 개선은 모든 에너지 자원의 비용을 낮추는 방향으로 작용할 것이지만 자원가용성의 한계는 비용을 상승시킬 수도 있다. 이러한 비용개선의 차이는 미래 에너지 자원의 혼용을 결정하는데 도움을 준다. ETO모델은 다양한 기술의 활용을 고려하며 살화물, 컨테이너 화물 등의 비(非)에너지 교역과 관련된 해상운송 부문들을 살펴본다.
      DNV GL은 최종 에너지 수요의 최고점이 2033년으로 현재 수요보다 16%이상 높은 수준일 것으로 전망하며 2033년 이후부터 수요가 점진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 에너지 공급 역시 비슷한 시기에 최고점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하며 석탄과 석유의 해상운송에 영향을 미치는 화석연료의 공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

      2. 해상운송의 수요
      원유의 거래는 지역적 생산과 지역적 수요의 차이에 의해 결정된다. DNV GL은 공급측면에서 지역 간의 비용주도형 국제 경쟁력을 바탕으로 생산능력을 모델링해왔다. 한 지역의 원유생산과 정유소 투입의 균형은 해당 지역의 원유 수출을 가능하게 하는 잉여분 또는 수입으로 충당되어야 하는 원유 부족분을 결정한다. 해상으로 수입되는 원유의 최종 목적지에 대한 정보는 원유운반선의 최신 AIS(Automatic Identification System) 자료를 기초로 하여 습득한다. 석유 제품의 선적과 관련한 정보 또한 역내 거래를 결정하는 석유제품에 대한 수요와 정유소 산출 간의 균형의 측면에서 접근한다.
      해상 LNG 및 LPG 거래량을 예측하기 위해 DNV GL은 각 지역 내에서 자체적으로 충당 가능한 가스수요의 비중을 먼저 파악하고, 충당이 부족한 부분은 교역국가 간의 가스교역 거래비중에 따라 수출지역에 할당한다.
      석탄소비는 건물, 공급원료, 제조 및 전력생산과 같은 요소에 근거하여 산출된다. 각 지역별 경탄(hard-coal) 공급은 지역별 채굴능력을 반영하는데 이는 수요증가에 따라 확대될 수 있고 지역적으로 채굴 가능한 보유량에 의해 제한된다. 천연가스의 거래형태와 마찬가지로 석탄의 해상운송 역시 교역국가(지역) 간의 자체적으로 충당가능한 양과 부족분의 수입 및 수출에 따라 결정된다.
      非에너지자원을 살펴보면, ETO 모델은 최종재의 지역적 생산과 최종재 생산을 위한 원자재의 소비를 통합한다. 철광석거래는 원자재의 생산에 따라 부분적으로 영향을 받는다. 일부 살화물 거래는 금속, 종이, 철, 목재 등의 원자재의 생산과 연관이 있다. ETO 모델을 통한 연구는 곡물생산의 변화가 기존 또는 잠재적인 곡물수입 지역의 인구 및 1인당 GDP의 증가를 따른다고 가정한다. 이와 유사하게 컨테이너 거래와 생산재의 수요 간의 관계, 생산재와 생산 및 기타 거래 간에도 유사한 관계를 정의할 수 있다.

      https://www.hellenicshippingnews.com/seaborn-trade-outlook-the-energy-trans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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