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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정책연구실]2017-12-22 10:00:18/ 조회수 1055
    • 세계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머스크에 따르면 올해 상승세를 유지하던 컨테이너 운임이 최근 들어 하락 반전하고 있어 세계 무역 경기 회복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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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머스크에 따르면 올해 상승세를 유지하던 컨테이너 운임이 최근 들어 하락 반전하고 있어 세계 무역 경기 회복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머스크 남아시아 사업부의 스티브 펠더 이사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지속된 컨테이너 해운시장의 공급 과잉 문제가 2017년 3분기 들어 또다시 운임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국제 무역에서 해상운송에 의한 무역의 비중은 90%가 넘기 때문에 해운산업이 세계 경제의 상황을 판단할 수 있는 기준으로 볼 수 있다. 펠더 이사는 최근 운임의 하방압력을 감지하기 시작했다고 언급했습니다.

      국제통화기금(IMF)는 올해 세계 무역 성장률 전망치가 올해 4.2%에서 내년에는 4%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습니다.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중국의 경제정책 기조를 수출위주에서 내수위주로 전환하면서 세계 무역시장 리스크가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드류리(Drewry) 역시 공급과잉 지속으로 인해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율이 2017년 15%에서 2018년 10% 미만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크레딧스위스(Credit Suisse Group)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3위 해운선사인 프랑스의 CMA CGM은 내년의 아시아-유럽간 운임은 올해보다 다소 떨어질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Fitch Ratings)는 2018년 컨테이너선 공급 증가율이 5.5%로 수요 증가율 4.5% 보다 높게 전망했다. 즉 2018년에도 컨테이너 해운시장의 공급과잉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반면 국제항공운송협회(International Air Transport Association)에 따르면 항공화물 운송시장은 수년간의 불황 이후 최근에는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이는 전자상거래의 발달이 항공 물류의 증가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할 수 있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올해 태평양항로와 아시아-유럽 항로에서 상품 및 서비스 수요가 5-6% 증가하면서 전세계 무역량 역시 2015-2016년 이어진 슬럼프에서 벗어나 회복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머스크는 내년 공급과잉 현상의 변화에 따라 고객과의 운임 협상이 크게 좌우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한편 머스크는 인도시장에 대해서는 낙관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인도 무역 전체의 50%를 차지하고 있는 컨테이너 화물은 올해 3분기 10% 증가했다. 또한 인도 수출입 시장은 2017년 3분기까지 7.7% 성장했습니다.
      2017년 상반기 컨테이너 화물 성장이 다소 침체된 것을 감안하면 2017년 전체 성장률은 두 자릿수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4분기 성장 수준이 중요하며 현재까지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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