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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7-06-09 11:19:06/ 조회수 1353
    • ■ 자동운항선박 개발 전략 / 산업간 협력을 통한 일본연합(日本連合)이 그리는 미래 IoT 물류 (일본경제신문, 6월8일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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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자동운항선박 개발 전략 / 산업간 협력을 통한 일본연합(日本連合)이 그리는 미래 IoT 물류 (일본경제신문, 6월8일 1면)

      일본 해운선사 및 조선사들이 자동운항선박 개발을 위해 기업 연합을 구축하려는 계획을 6월 8일 발표했습니다. 인공 지능(AI) 등을 활용하여 안전하고 효율적인 항로를 골라내겠다는 것입니다. 드론(소형무인기)이나 자동운전트럭 배송에 이어 "바다"에서도 디지털화·자동화의 4차산업 물결이 밀려옵니다. 동 자동운항선박 분야에서 가장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업체는 바로 컨테이너 해운업 선두인 머스크(덴마크) 그룹으로 4차산업에 대비하기 위해 IT업 등 이미 타업종과의 제휴를 시작한바 있습니다.

      - 새로 부임한 CEO 주도의 사업 구조 전환 가속화

      "(타업종과) 협력의 동심원을 넓히고, 투자는 줄이고, 전체를 효율화하는" 머스크 그룹의 Søren Skou 최고경영자(CEO)는 2016년 7월 취임 이후 이렇게 타 산업과의 협력·공생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스코우 CEO는 CEO에 오르기 직전까지 머스크 그룹의 해운분야 자회사인 머스크 라인의 사장직을 수행해 왔습니다. 해운 경기 불황이라는 격랑의 조타수를 맡아 최근 들어서는 적자 결산을 하면서 경영 악화에 직면하기도 했습니다. 위기하에서의 그룹 CEO 취임은 발상을 바꿀 호기이기도 합니다. 2016년 9월에는 석유개발 자회사의 신규 상장 및 머스크 라인으로부터의 분리 방침을 표명하고 시황 변동 리스크를 분산하는 복합형 경영의 재검토 착수를 시작하기도 했습니다. 2016년 12월에는 독일 해운선사인 함부르크수드 인수에 최종 합의하며 머스크 그룹은 앞으로도 더욱 해운을 주축으로 사업을 진행할 방침을 천명하였습니다.

      불황의 시대에 주요 유럽 선사들이 미래의 호황기에 대비하여 미리 규모를 확대하던 전략은 과거에도 종종 있었지만 스코우 CEO의 진면목은 유연한 제휴 전략입니다. 타 산업간의 제휴·협력은 비용 부담을 분담을 통해 가볍게 하며 기술 공유 등이 가능하는 등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업 연합은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들이 참여한다는 측면에서, 참여 기업체는 "All Japan"에 참여하는 일본 선수들 중 한명이라고도 볼수 있지만 스코우 CEO의 시각은 상당히 다릅니다.

      - 블록 체인을 통한 물류 전체 최적화

      머스크가 2017년 3월에 발표한 미국 IBM과의 "블록 체인" 기술 제휴. 블록 체인은 가상 화폐 비트 코인을 지탱하는 대장 기술로서 알려진 데이터 센터에서 집중 관리가 이루어지는 시스템으로, 선박 운용비용을 줄이면서 동시에 화물 이동경로의 실시간 파악 등을 통해 보안성도 제고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머스크가 주시하는 것이 바로 컨테이너를 중심으로 하는 IoT 물류(모든 사물이 인터넷에 연결) 입니다. 세계 각지의 컨테이너의 데이터를 블록체인을 사용하여 운용하게 됩니다. 블록체인 사용으로 혼잡 대형 항만이나 세관 당국에서의 절차를 간소하게 할수 있을 뿐 아니라 운송시 오류의 감소 및 공급체인 전체 차원에서의 효율성 제고도 가능합니다. 머스크는 우선 전기·전자 제조 대기업인 슈나이더 일렉트릭사의 제품을 실은 컨테이너를 대상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실증할 계획입니다.

      스코우 CEO는 2016년 12월 파이낸셜 타임스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고객의 최전선(운송인과 수취인)끼리를 잇는 서비스를 제공해야 합니다. 또한 운송은 최대한 효율적으로 심플하게 이루어져야 합니다"

      - "바다"에서 "하늘"과 "육지"를 잇는

      컨테이너를 축으로 데이터를 연결하고자 하는 머스크의 다음 동업 상대는 "땅과 하늘", 즉 미국 페덱스, 미국 UPS 등의 국제 물류 기업입니다. 머스크는 디지털화로 바다와 육지, 하늘이 연결되는 시대가 곧 도래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선박을 축으로 항공운송과 트럭운송 등을 연결하는 "플랫폼" 운영 강화를 추진 중에 있습니다.

      IT 기업과의 협력체계 강화도 이루어졌습니다. 유럽 최대 소프트웨어 제작개발사인 독일 SAP사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2017년 1분기부터 머스크는 정례적으로 물류 분야에 있어 IT 관련 조언을 받게 됩니다.

      최근에는 세계 교역량의 증가가 경제 성장률을 밑도는 "슬로 트레이드(slow trade)"가 지적되고 있습니다. 또한 스포츠 용품 세계 2위인 독일 아디다스가 미국에서 제품 생산을 다시 시작하는 시대입니다. 즉, 과거 노동력이 풍부한 아시아 지역에 주로 생산공장을 설립해 왔다면, 디지털 기술을 사용하면 비용절감이 가능하기 때문에 유럽이나 일본 등 수입 본국에서의 제조시에도 큰 비용 차이가 없습니다. 그리하여 장래 저가 생산을 앞세운 아시아발 유럽착 컨테이너 화물 이동이 둔화되면 글로벌 해운선사들의 경영전략도 새로이 변화되어야 할 것입니다.

      6월 8일 NYK는 조선업계, 국토교통성 등과의 협력을 통한 무인선박 개발 프로젝트를 발표한바 있습니다. 이처럼 물류 동향을 둘러보면 인력감축을 통해 비용절감이 가능한 무인운송이 활성화 되고 있습니다. 하늘에서는 이미 미국 아마존 닷컴과 도이치 포스트 등이 드론을 통한 소형 화물 배송을 개시하였습니다. 육지에서는 독일 다임러 등 유럽 상용차 제조업체들이 자동 운전 트럭 개발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머스크의 향후 계획은 해운업체 등 해운업 내 기존 동업자들 간의 기술 협력에 그치지 않고, IoT 산업, 조선업체 등과의 협력을 통해 해운업계의 테두리를 넘어 물류데이터산업이라는 새로운 산업을 창출하고 싶다는 것입니다.

      http://www.nikkei.com/article/DGXLASDZ08HI3_Y7A600C1000000/
      자료 : 마리나비 일본 해사신문 6월 8일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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