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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만 > 항만정책연구실]2019-02-18 15:19:10/ 조회수 1887
    • 2018년 홍콩항 컨 물동량 상하이항의 절반에도 못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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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은 2004년 세계 1위 컨 항만의 자리를 내준 뒤 줄곧 순위가 하락했으며, 2018에는 전년대비 5.4% 하락한 1,964만TEU를 처리하여 최근 2년간 가장 저조한 실적을 기록, 세계 순위는 7위로 전락했다. 이에 반해 상하이항의 2018년 처리실적은 전년대비 4.4% 증가한 약 4,200만TEU로 연속 9년째 세계 1위를 수성했다. 또한 2018년 홍콩은 세계 7대 컨 항만 중 유일하게 실적이 하락했다.

      항만산업 내외 경쟁 가열, 특히 중국 본토 항만도시와의 경쟁, 그리고 바이어의 운송수단 선택 옵션 증가(항공 및 철도), 미중 무역전쟁 등이 홍콩의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선전항, 광저우항이 최근 몇 년간 중국 정부의 대대적인 건설 추진으로 점차 부상하고 있으며, 두 항만 모두 내륙 배후지와 인접해 있어 홍콩의 환적항 역할이 분산될 수밖에 없는 추세이다. 홍콩에 가장 큰 위협이 되는 광저우항그룹은 2018년 중산항항그룹(中山港航集团)의 지분 52.51%와 포산(佛山) 가오밍항구(高明港区) 하이커우(海口) 터미널 지분 40%를 인수했다. 2018년 9월 착공한 난사(南沙)항 4기 터미널도 환적항을 지향하고 있으며, 포산, 중산 내륙수로 터미널 우위를 활용할 계획이다.

      비용측면에서 홍콩은 인근의 본토 항만에 비해 하역비용이 높고 인건비 및 토지비용은 더욱 높다. 포워더가 동남아지역에서 주장삼각주까지 화물을 운송하는 경우 홍콩에서 환적비용이 광저우 난사항보다 월등히 높은 실정이다. 이밖에 콰이청항은 장기적으로 전용선석 부족을 겪고 있으며, 배후부지 부족 등 문제도 겪고 있다.

      아울러 현재 중국 자유무역시범구들은 외항선이 본토 항만에서 환적업무를 취급할 수 있도록 카보타지 규제를 완화하려고 노력 중이며, 일단 완화되면 홍콩에 기항하던 선박들이 본토를 기항할 가능성이 있다.

      지난해 미국과 유럽의 크리스마스 판매 부진, 대륙의 경제성장 둔화 등으로 전 세계 무역이 저조하고 있어 바이어들의 주문이 많지 않은 상황이 1분기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무역 분쟁이 해결되고 시장의 우려가 불식되어야 추가 주문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현재 업계 전문가들은 2019년 홍콩의 컨 물동량 전망을 어둡게 보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http://finance.sina.com.cn/world/2019-01-22/doc-ihrfqziz9982152.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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