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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9-01-22 17:42:42/ 조회수 16261
    • 2018년 세계 컨테이너 항만 물동량 처리 실적 순위는. 1위 상해항 4,201만TEU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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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상해항의 2018년 컨테이너 취급량은 전년대비 4.4% 증가한 4,201만 TEU를 기록했습니다.

      상해항을 운영하는 상하이국제항무집단(Shanghai International Port Group; SIPG)은 동항의 연간 취급량이 4,000만 TEU를 넘는 것은 이로써 2년 연속이라고 설명합니다.

      한편 싱가포르항의 2018년 취급량(속보치)은 전년 대비 8.7% 증가한 3,660만 TEU를 기록하였으며, 이로써 9년 연속 상해항이 컨테이너 처리량 세계 1위를 확정지었습니다.

      상해항이 컨테이너 취급량에서 세계 1위가 된 것은 리먼쇼크 이후인 2010년 이후로, 2009년에는 전년 대비 2자리수 감소를 기록하면서 싱가포르항에 소폭 미치지 못했지만 2010년에는 전년 대비 2자리수 증가를 기록하면서 세계 1위에 오른 이후 일관해서 top의 자리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상해항의 2018년 실적을 보면, 3월과 11월에 전년 동월비 취급량이 감소했지만, 그 이외 달에서는 안정적으로 추이를 나타냈습니다. 9월에는 단월 실적으로 역대 최고치인 381만 TEU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싱가포르항은 2017년 대비 8.7%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하는 등 호조를 보였지만 상해항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아시아 선박급유 허브로 자리매김한 싱가포르항은 2017년에 역대 최고치의 벙커유 판매량인 5,060만톤을 판매했는데, 2018년에는 4,980만톤을 기록하면서 2017년 실적에 조금 미치지 못했습니다.

      현시점에서 2018년의 컨테이너 취급량을 공식적으로 공표하고 있는 항만은 홍콩항이 있습니다. 홍콩항은 전년 대비 5.4% 감소한 1,964만 TEU를 기록하면서 2,000만 TEU 실적이 붕괴되었는데 전년 대비 실적이 감소한 것은 2년만입니다.

      홍콩은 단월 실적도 1월 이외는 일관해서 전년 동월비 실적이 감소했습니다. 특히 9월은 전년 동월 대비 18% 감소하면서 대폭적인 침체를 나타내는 등 9월에 호조를 보인 상해항과는 대조적인 결과를 기록했습니다.

      홍콩 항만당국은 2019년 올해 컨테이너터미널(CT) 운영업체 4곳이 홍콩 시포트 얼라이언스를 설립한다고 발표했지만, 얼라이언스 설립이 항만이용료 인상을 가져와 오히려 취급량이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중국 제반 항만의 경우 아직 상해항 이외 항만의 연중 실적은 공표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1-11월 공식 누계취급량이 선전항과 닝보항이 이미 2,000만 TEU를 넘고 있으며, 광저우항도 1-11월 2,000만 TEU에 가까운 숫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2017년 선전항이 상해, 싱가포르에 이어 3위를 차지했지만 2018년에는 닝보항이 3위로 부상할 것이 확실합니다.

      이 외 부산항은 공식적인 실적은 1-11월 누계치까지 밖에 공표되지 않았지만, 2018년 연말 부산항만공사 세미나에서 부산항만공사가 "2018년에 2,150만 TEU를 넘을 전망“이라고 발표한바 있습니다.

      영국 클락슨 추정치에 따르면 2018년 주요 항만별 컨테이너 취급량은 1위 상해항 4,201만TEU(전년대비 4.4%증), 2위 싱가포르항 3,660만TEU(전년대비 8.7%증), 3위 닝보항 2,447만TEU(전년대비 7.4%증), 4위 선전항 2,363만TEU(전년대비 2.0%증), 5위 부산항 1,977만TEU(전년대비 5.5%증), 6위 광저우항 1,975만TEU(전년대비 7.1%증), 7위 홍콩항 1,964만TEU(전년대비 5.4%감소), 8위 칭다오항 1,765만TEU(전년대비 5.4%증)

      <윗 클락슨 추정치 중에서 닝보항, 선전항, 부산항, 광저우항, 칭다오항의 실적은 1-11월 누계 확정치임>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105650
      자료: 일본해사신문 2019년 1월 18일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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