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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정책연구실]2019-01-14 18:48:39/ 조회수 14366
    • 홍콩 경쟁당국, 홍콩항 운영사 담합협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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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홍콩의 경쟁당국이 항만 운영사 5개사 중 4개사가 참여한 수퍼얼라이언스(super alliance)에 대해 독점금지법 위반협의로 전례 없는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outh China Morning Post)에 따르면, 콰이칭 컨테이너터미널(Kwai Tsing Container Terminals) 운영사들이 이 항만 점유율 9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홍콩항만연합(Hong Kong Seaport Alliance)이라는 동맹을 구성 중이라고 발표하자 홍콩 정부가 공식적인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 경쟁위원회(Competition Commission)는 지난 1월 13일 동맹을 "우선순위 문제"로 조사 중이라고 언급하였으며, 무역 및 물류 기업들은 컨테이너 무역이 홍콩 비즈니스의 혈류라는 점에서 독점행위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항의를 제기했습니다.

      ■ Hongkong International Terminals(HIT), COSCO-HIT 터미널, Asia Container Terminals 및 Modern Terminals 등 4개 사에 의해 형성된 이 새로운 동맹은 신계 지역(New Territories)의 콰이 칭(Kwai Tsing)에 있는 8개 터미널, 23개 선석을 공동으로 운영하고 관리하고 있습니다.
      - 청쿵그룹(Cheung Kong (Holdings) Limited)의 재벌 리카싱(Li Ka-shing)의 허치슨포트홀딩스(Hutchison Port Holdings)는 HIT를 소유하고 있으며, COSCO-HIT 및 Asia Container Terminals은 관련 자회사이며, Modern Terminals는 와프 홀딩(Wharf Holdings)이 소유하고 있습니다.

      ■ 홍콩 교통주택국(Transport and Housing Bureau)은 이번 주 새로운 동맹에 대한 정보를 얻었으며, 관련 당사자들이 "동맹의 운영 세부 사항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다른 업계 이해 관계자들과 긴밀한 의사소통을 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습니
      - 경쟁위원회는 동맹을 구성하는 것이 홍콩에서의 경쟁을 막거나, 제한하거나 왜곡함으로써 규칙을 어기는지 여부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그러나 업계 관계자들은 홍콩의 컨테이너항만 비즈니스가 국가 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무역을 방해하는 잠재적 카르텔 행동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 홍콩하주협의회(Hongly Shippers' Council)의 윌리 린 선 모(Willy Lin Sun-mo) 회장은 홍콩 도시의 이미지에 좋지 않으며, 다른 이해 관계자들이 어둠 속에서 갇힐 것이라고 불평했습니다.
      - 특히 그는 동맹에서 빠진 두바이 항만 (Dubai Ports International)이 본국으로 사업을 철수 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 이에 대해 동맹의 대변인은 새로운 동반자 관계가 "고객들에게 긍정적"이며 항만 도시의 효율성, 서비스 및 경쟁력을 향상시킴으로써 홍콩에 이익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 홍콩 해양부(Marine Department)에 따르면 콰이칭터미널의 처리량은 2018년 첫 11개월 동안 전년 대비 4.9% 줄었습니다.
      - 2004년 홍콩항은 세계 최대 컨테이너항만으로 오랫동안 지켰던 왕관을 잃은 후, 상하이, 싱가포르, 심천, 닝보-저우산 다음인 5위로 떨어졌습니다.
      - 카오룽트럭협회(Kungloon Truck Merchants Association)의 명예회장인 렁쿤큔(Leung Kun-kuen)은 동맹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계에서 더욱 어려움을 줄 수 있다고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 그는 "이 운영사들은 트럭에 대해 많은 종류의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하나의 사업체로 운영되어 더 많은 요금을 부과할 수 있으며, 트럭업계로서는 아무런 조치도 취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 한편 운송부문 의원인 프랭키 익 치-밍(Frankie Yick Chi-ming)은 항만 운영사의 투자가 중복되지 않도록 방지할 것으로 기대하면서 집행위원회의 조사와 상관없이 홍콩 경쟁력을 향상 시킬 것이라고 동맹을 옹호하고 나서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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