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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7-03-13 10:35:13/ 조회수 1572
    • ■ THAAD 한국배치로 인한 크루즈 기항항만 재편 움직임 / 중국 당국의 ‘한국 여행 금지’ 조치로 인한 일본 입항 신 코스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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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THAAD 한국배치로 인한 크루즈 기항항만 재편 움직임 / 중국 당국의 ‘한국 여행 금지’ 조치로 인한 일본 입항 신 코스 조성

      주한미군의 최신형 지상 배치 요격 시스템인 "고고도 방어 미사일(THAAD)"을 한국 내 수용하기로 한 결정에 중국 당국이 큰 반발을 나타내면서, 3월 15일부터 한국 관광 여행 금지를 통보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결정이 한일 크루즈 관계자에게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미국 로열 캐리비안 인터내셔널(RCI)社 등 중국 발착 동북아시아 크루즈 상품을 판매하는 선사들은 중국 정부의 이러한 조치가 발표된 이후 일정을 전격적으로 재검토 중에 있습니다. 중국 국내에서 판매하는 동북아시아 크루즈 상품들에 있어서, 한국 기항을 제외하고 일본 내에 추가 입항하는 신 코스를 조성하고 있는 것입니다.

      한국 크루즈 관계자들은 중국인 탑승객이 급감할 것으로 예측하고, 당장의 대책으로 일본 및 대만 탑승객들을 불러들일 수 있는 긴급 대응방안 모색에 들어갔습니다.

      대응방안의 일련으로 부산에서 3월 10일부터 3박 일정으로 양국(일본·대만)의 크루즈 선사 및 여행업 관계자를 부르고 현지 시찰회를 실시하였습니다. 중국 당국의 ‘한국 여행 금지’를 계기로 일본·대만 관계자를 대상으로 하여 직접 기항지 관광 등을 체험하게 함으로서, 17년 4월부터 시작되는 이탈리아 코스타 크루즈 등을 한국 주요 항만에 기항하게 한 후 동해를 경유하여 일본 항만에 기항하는 새로운 코스 등을 개발하고 중국인 관광객 감소분을 상쇄시키겠다는 전략입니다.

      이러한 긴급 대응에 있어 부산의 업계 관계자는 "중국 크루즈 여객의 대폭적인 감소가 예상됩니다. 다만 이번 일을 계기로 기존 중국 일변도에서 탈피하고 일본이나 대만의 승선객을 개척할 기회로 삼고 싶습니다"라고 언급하였습니다.

      한편 규슈 권역을 중심으로 하는 서일본 항만 관리자들에게는 한국 기항의 대체항으로서 새로운 기항 요청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단, 하카타, 나가사키 등은 이미 안벽 예약이 가득 차 있어 "1척이라도 더 받아들이고 싶은 마음이 당연히 있지만, 현재는 새로운 기항 요청이 있어도 예약을 받지 못하는 실정이다"라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福岡市 港灣局 CRUISE課)

      일본 내 크루즈 관광을 취급하는 여행업자도 "큐슈 권역 항만에서 혹시 안벽의 여유가 있는 날이 발생하여 물리적으로 새로운 크루즈 선을 받아들일 수 있다고 하여도, 안벽의 예약여부를 고려해야 할 뿐만 아니라 투어버스, 운전기사의 확보 여부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충분한 대응이 불가능할 것이다"라고 현지사정을 설명합니다.

      현재 중국, 일본 주요 여행사들은 3월 10일부터 자사 홈페이지에 공개된 스케줄에서 한국 기항지를 삭제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 여행사들의 판매 가능 크루즈 상품 리스트에는 일본 입항의 코스밖에 올라와 있지 않은데 이는 중국 당국의 철저한 규제가 원인입니다.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89415
      자료 : 마리나비 일본 해사신문 3월 13일 헤드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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