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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만 > 항만정책연구실]2017-01-18 10:14:55/ 조회수 3494
    • ■ NEC(일본전기) 인도 전역에서 컨테이너 위치 추적 시스템 개발 추진, 인도 국책공사와 합작하여 최종적으로는 빅데이터 활용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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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NEC(일본전기) 인도 전역에서 컨테이너 위치 추적 시스템 개발 추진, 인도 국책공사와 합작하여 최종적으로는 빅데이터 활용까지

      NEC는 인도 전역에서 컨테이너 물류의 가시화(可視化)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을 발표 하였습니다. (2017. 1. ) 이는 인도 전역에서 이동 중인 컨테이너의 위치 추적 시스템을 운영하는 사업입니다.

      이는 인도 국책공사와의 합작사업으로 추진되며, 시범사업으로 16년 7월부터 뭄바이 외곽의 자와할랄 네루항(Jawaharlal Nehru)과 인도의 수도인 Delhi 사이에서 컨테이너의 위치 정보를 추적하는 시스템을 운영 중에 있다.

      뭄바이 남쪽에 위치한 자와할랄 네루항은 인도 최대의 컨테이너항으로, 15년에는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448만 TEU를 처리한 바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2017년 중에는 첸나이(Chennai)-방갈로르(Bangalore) 구간에도 同시스템을 도입하여 시범 운영 계획에 있으며, 최종적으로는 3년 이내 인도 전역에 컨테이너 위치 추적 장치를 도입할 계획에 있습니다.

      이를 통해 도로 등 교통 SOC 미흡 및 고객으로의 정시배송 시간관념 부족으로 인해, 수송 지연이 빈번한 인도에서 화물동정(貨物動静)을 가시화함으로써 인도에 기 진출한 세계 제조업체들의 생산성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일본과 인도 양국 정부는 동 프로젝트를 위해 델리-뭄바이 간 전용화물철도 및 주변의 공업단지 등의 인프라를 정비하는「델리-뭄바이 간 산업 대동맥 프로젝트(Deli-Mumbai Industrial Corridor : DMIC」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NEC는 10년 전부터 DMIC 프로젝트의 사업 타당성 조사에 참여하였으며, 인도에서의 여객중심(旅客優先)의 철도수송, 항만에서의 만성적인 화물체류, 만성적인 도로 혼잡 등 인도 물류산업 내 상존하는 제반 문제점들을 검토해 왔습니다. 그 결과 NEC는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 기술 활용을 통해 물류의 가시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최종적으로 결론 내린 것입니다.

      16년 상반기 NEC는 DMIC 프로젝트의 사업 주체인「델리-뭄바이 간 산업 대동맥 프로젝트 개발공사(Delhi Mumbai Industrial Corridor Development Corporation Ltd. : DMICDC」와 공동으로 델리-뭄바이 간 물류 가시화 서비스 사업을 시작한 바 있습니다. NEC는 DMICDC와 함께 합작회사인「DMICDC 로지스틱 데이터 서비스」를 설립하고, 자본금 중 50%를 출자하였습니다.

      선술한 것처럼 DMICDC 로지스틱 데이터 서비스社는 16년 7월부터 JNPCT(Jawaharlal Nehru Port Container Terminal)과 GTI(Gateway Terminals India) 등 자와할랄 네루항 의 컨테이너 터미널(CT)에서 반출되는 컨테이너에 RFID를 설치하여 위치 정보를 추적하는 시스템을 가동시켰습니다.

      CT 반출 게이트에서 수송되는 컨테이너에 RFID 터그 번호를 부착하고, 이후 컨테이너 터그 번호를 인터넷 사이트에 입력하면 해당 컨테이너의 위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것입니다. 델리-뭄바이 간 구간 중, 고속 도로 요금소, 철도 게이트, 내륙 컨테이너 창고 등 주요 포인트마다 RFID Data의 판독용 안테나를 설치, 수집한 정보를 인터넷 상의 클라우드에서 수집하는 프로세스 입니다.

      인도 정부는 자와할랄 네루항의 하역 컨테이너에 터그 번호 부과 비용으로 컨테이너 1개당 125 루피(약 2,500원)의 이용료 징수를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이 이용료가 DMICDC 로지스틱 데이터 서비스社의 수입이 됩니다. 컨테이너에 부착하는 RFID는 전원을 내장하지 않는 패시브형입니다.

      그런데 자와할랄 네루항이 아닌 다른 항만을 통해 수입된 컨테이너가 최종적으로 자와할랄 네루항을 통해 재수출될 경우 역시 가시화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 최종 이용 항만이 자와할랄 네루항이 아닌 다른 항만을 이용할 경우 태그를 전량 회수하지 못하는 (자와할랄 네루항을 이용할때까지 회수 불가) 문제가 발생합니다.

      따라서 NEC는 컨테이너 가시화 프로젝트를 인도 전역을 대상으로 조기에 시행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사업 계획을 발표한 것 입니다.

      자와할랄 네루항의 시범 운용기간은 반년 정도 밖에 안 되었지만 그동안 단절되었던 각 수송 공정의 상황이 가시화되면서, 현지의 물류 관계자로부터 "SCM 전체 공정을 아우를 수 있게 되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도 인도 전역으로의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자 하는 이유입니다.

      13년부터 동 프로젝트에 참여 해 온 NEC 교통·물류 솔루션 사업부의 스즈키 아키코 임원은 "컨테이너 터그 부착은 항만에서의 체류 시간 감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델리-뭄바이 간 구역 사업에 그치지 않고 사업 확장을 통해 인도 물류 전체의 Bottle-Neck 해소에 기여하고 싶다"고 언급하였습니다.

      현재 뭄바이항(Mumbai), 피파파브항(Pipavav) 등 인도 기타 주요 항구에서도 도입을 위한 협의 중에 있습니다. NEC는 점차적으로 인도 중앙정부가 관리하는 메이저 포트인(한국의 무역항 격) 대형 12개 항구에서 3년 안에 가시화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인도 전역으로 RFID 추적 시스템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또한 RFID 태그로부터 얻는 정보를 빅데이터로 수집·가공하여 날씨 정보 등을 조합한 수송 지연 시간 예측 등 새로운 부가가치서비스 제공으로까지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에 있습니다.

      사진: 인도 자와할랄 네루항 하역 작업 중 RFID Tag를 부착 중인 컨테이너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88177
      자료 : 마리나비 일본 해사신문 1월 18일 제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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