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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산 > 어업자원연구실]2017-08-23 10:41:36/ 조회수 1662
    • 트롤어업의 세계적 영향에 대한 정량적 연구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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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롤어업의 세계적 영향에 대한 정량적 연구 결과 발표

      트롤어업 어획량은 전 세계의 어류 양륙양의 약 20%로 수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식량을 제공하고 있으나, 환경보호론자에게 가장 비판을 받고 있는 어법이다.

      최근 PNAS에 게재된 트롤어업의 영향을 정량적으로 분석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다른 어법과 비교하여 일부 트롤그물의 경우 해저에 더 많은 피해를 주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가장 일반적인 형태의 트롤어업(otter trawling)의 환경적 영향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어업인들은 보통 저층 트롤을 이용하여 해저에 서식하고 있는 어류나 갑각류, 이매해류 등을 잡는다. 트롤은 퇴적물을 걷어내고 해저를 평평하게 하여 산호 및 다른 구조물을 손상시킨다.

      이법 연구에서는 저층트롤어업에 관한 70가지 연구를 포괄적으로 분석한 메타 분석을 통해 과거 트롤어업으로 인한 고갈 및 복구 속도를 평가하였다.
      워싱턴대학 교수이자 연구의 공동 저자인 William Hilborn 교수는 해마다 “저층 트롤어업이 연간 1회 혹은 그 이하로 이루어진 해역에서는 매우 높은 저서 생물량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어망 침투의 깊이와 해양 생물의 고갈 사이에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발견했다. 트롤(otter trawls)의 경우, 패스 당 바이오매스의 6% 만을 제거하고 해저 체굴 깊이는 불과 2.4cm로 가장 피해가 적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유압식 준설선의 경우에는 바이오매스의 41%를 제거하고 해저 채굴 깊이는 16.1cm에 달해 가장 큰 피해를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저의 형태와 사용된 트롤 기어에 따라 트롤어업으로 인한 피해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1.9년~6.4년이 걸리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단, 고갈과 회복 수치는 생물의 다양성이나 유형은 배제된 전체 바이오매스만을 측정한 결과이다.
      다른 유기체의 경우에는 다른 방식으로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수명이 짧은 유기체의 회복은 더욱 빠를 것이다.

      저층트롤어업은 해저 세계에서 인간에 의해 가장 흔히 발생하고 있는 일반적인 물리적 교란이다. 이러한 환경적 영향은 MSC와 같은 지속가능성 인정 및 평가 기관에 매우 중요하게 작용한다. MSC는 현재 트롤(otter trawls)에서부터 조망(beam trawls)까지 다양한 유형의 트롤어업을 인증하고 있다. MSC는 지속가능성을 판단하는데 있어 어구의 유형을 기반으로 사전판단 혹은 예상 판단하지 않으며, 특정 어업에 있어서 어구에 의한 실제 영향을 조사하고 있다고 MSC 과학·표준 책임자 David Agnew는 말했다. 또한 MSC 평가를 통과하거나 인증 받은 어업 중 절반 정도가 저층 트롤어업이라고 말했다.

      어업인들은 저층트롤을 대신하여 당주낚(bottom longline), mechanical jigging, 어량(fish traps) 등과 같은 대안을 모색 중이다. 또한, 서식지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식지 상태, 관리, 정보 개선 등을 위한 노력이 트롤어업 및 준설선, 연승어선 등에서 취해지고 있다.

      https://www.seafoodsource.com/commentary/global-impacts-of-trawling-quantified-in-new-stu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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