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검색옵션
    • [해양 > 해역환경관리센터]2017-06-27 21:40:45/ 조회수 1321
    • 세계대전 후 바다에 폐기된 탄약과 폭탄, 해양오염 우려
      평가덧글
      인쇄보내기
    • 세계대전 후 바다에 폐기된 탄약과 폭탄, 해양오염 우려

      제1, 2차 세계대전 당시 사용했던 재래식 탄약 160만 톤 및 화학무기 약 22만 톤이 독일 발틱해와 북해에 가라앉아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또한 세계대전 이후에 군사훈련 및 시험용으로 사용된 불발탄 등 상당수가 추가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탄약과 포탄들은 대부분 세계대전 당시 독일에 속하던 것이었으며 연합군에 의해 바다에 폐기된 것들이다. 연합군은 어부들에게 먼 바다에 폐기하도록 했으나 실제는 그보다 가까운 곳에 폐기하였다. 그래서 지도에 표시된 탄약폐기장소와 실제 폐기된 장소가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탄약과 어뢰, 포탄 등이 북해의 강한 해류로 이곳저곳으로 밀려다니고 있는 실정이다.
      일례로 2014년, 북해 보르쿰(Borkum)섬 앞의 풍력단지 완공이 지연되었는데 50km에 걸쳐 거의 30톤의 탄약 제거 작업이 그 원인이었다.
      탄약이 녹슬기 시작하면 화약 등 내부물질들이 바다로 배출되어 해양환경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향후 배출이 다량으로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경우 최종적으로는 소비자들의 식탁에 오르는 해산물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겠지만 현재 식품에 있어 이러한 물질에 대한 기준치도 없는 상황이다.
      폭탄 제거 역시 쉽지 않다. TNT의 경우, 바다에 폐기된 지 7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폭발 가능성이 있고 TNT 분해제인 ADNT의 경우 독성이 강해 사용이 쉽지 않은 실정이다.

      현재 녹슨 탄약과 폭탄에서 배출되는 유해물질들이 해양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 탄약을 제거하기 위해 독일 헬름홀츠 해양연구소(Helmholtz-Zentrum für Ozeanforschung)는 환경모니터링 프로젝트인 ‘UDEMM(Environmental monitoring for the delaboration of munitions on the seabed'를 진행하고 있다.

      http://www.focus.de/wissen/natur/nord-und-ostsee-die-gefahr-durch-weltkrieg-granaten-auf-dem-meeresgrund-waechst_id_7126247.html
      https://udemm.geomar.de/
댓글달기

비밀번호 확인

: 취소



많이 본 뉴스

WEEKLY REPORT KMI 동향분석 Ocean & Fisheries 해양수산 KMI 월간동향

하단 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