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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9-07-17 17:55:02/ 조회수 2289
    • [인터뷰] 국토교통성 오츠보 해사국장. 해운산업 Digitalization에 Focus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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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해사기구(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IMO)에서의 국제협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던 오츠보 신이치로가 7월 9일 국토교통성 해사국장에 취임했습니다. 오츠보 국장에게 향후의 해사행정의 key note 등에 대해 물었습니다.

      - 국토교통성의 디지털화에 대한 노력을 듣고 싶다
      "국토교통성은 i-Shipping이라고 하는 연구개발 보조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대상분야는 운영(운항) 분야 이외에도 디지털화에 소요되는 제품개발(production) 분야 등으로, 공모형 사업으로 진행해 중소·중견기업으로 대상을 확장하는 등 다각도로 지원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i-Shipping 주요 성과로는 digitalization을 통한 선체의 실시간 모니터링(상태 감시), 자율운항 선박의 건조 지원 등으로, 특히 자율운항 선박의 건조 관련해서는 digital twin(선체구조 등을 가상공간에서 재현)에 대한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성이 공모접수 안건들을 심사하는 기준은 선도기술 개발을 추진하려는 기업을 지원한다는 것이 기본 입장입니다."

      "자동운항에 대해서는 실증사업도 실시하고 있는데 2019년 6월 오시마 조선소가 준공한 완전배터리 구동선인 eOshima 선박도 그 결과물입니다. 실증사업을 통해 우리도 자동운항 노하우를 체득하고 이를 자동운항 가이드라인 등에 반영하고자 합니다."

      - 해운·해사산업은 디지털화를 어떻게 추진해야 하는가
      "선박은 준공 후 수명이 깁니다. 조선소는 수주부터 상세설계, 제조, 준공까지 2-3년의 기간이 걸리지만, 준공 이후 선박 사용기간은 20-30년에 이르는 것입니다. 디지털 데이터는 그동안 계속 수집되고 분석됩니다. 즉, 선박은 여느 공산품과는 전혀 다른 물질입니다.(사용기간이 제조에 소요되는 시간보다 훨씬 길다는 측면에서) 그리고 해운산업에는 이해관계자가 다수 있습니다. 한 선박에 대해 조선소, 선박용기기 제조회사, 선사, 선급, 보험, 행정 등 다수가 장기간에 걸쳐 관련되어 있고 상호 기능이 복잡합니다. 이러한 복잡다단성을 배경으로 디지털화가 추진된다면 서로 복잡하게 얽혀 있지만 정보교류가 소원했던 각 이해관계자들의 정보가 일원화 된 체계로 networking 되어 해사 클러스터 전체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해운·해사산업의 디지털화는 일부 분야에서만 실천하면 되는 게 아니라고 판단합니다. 조선소를 일례로 들면 선박 한척을 건조하기 위해서는 수십만점에 이르는 부품의 관리와 각 부품들을 연결하는 설계, 그리고 조선소 dock 현장에서 각 block들의 조립 등이 필요합니다. 이때 매순간 디지털화가 공헌할 수 있습니다. digitalization이 구현되면 건조와 관계된 직원이 사무실로 돌아와 도면을 보고 다시 현장에 가서 작업을 재개하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 무선으로 연결된 태블릿 PC를 통해 긴급 변경한 설계 정보를 그때그때 현장에서도 파악할 수 있게 되며, 이는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행정 측면에서도 업무의 대폭적인 효율성 제고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선급 검사관이 조선소 등에 가지 않아도 현장으로부터의 카메라를 통한 영상을 디지털 데이터로 체크하는 원격 검사가 가능합니다. 실제 국토교통성은 디지털 데이터를 활용한 선급 검사를 2019년 8월 1일부터 전국의 운수국(한국의 지방해양수산청에 해당)에 시범도입해 선체 검사시에 디지털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 밖에 선박검사 완료시 발급되는 증서의 전자화도 추진하고 있다. digitalization은 궁극적으로 해운 서비스 품질 제고로 연결될 수 있으며, 해운산업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습니다."

      사진: 오츠보 신이치로 87년 도쿄 대학원 졸업 및 운수성(현 국토 교통성) 입성. 하버드대 석사, 동경대 박사. 16년 6월 총무성 기술심의관(해사국 담당), 17년 7월 해사국 차장. 19년 7월부터 현직. 후쿠오카현 출신, 56세.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110531
      자료: 일본해사신문 2019년 7월 17일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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