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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빅데이터연구센터]2020-01-29 11:55:22/ 조회수 1309
    • 세계 주요 선사들 코로나 신종 바이러스 대책으로 중국 기항 전력의 운항선박·선원에 대한 접촉 회피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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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후베이성(湖北省) 우한시(武漢市)에서 발생한 코로나 신종 바이러스에 의한 폐렴을 둘러싼 우려로 세계 주요 선사들은 감염 방지책을 검토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세계 주요 선사들은 선종을 불문하고 전 세계에 취항하는 운항선박이나 선원 등을 대상으로 중국 기항 전력이 있는 운항선박이나 선원 등과의 불필요한 접촉을 피하는 것이나, 선원들을 대상으로 실시간 체온 측정 등 건강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 등을 대응책으로 상정하고 있습니다.

      EU 선사들 중 일부는 앞으로 감염이 확산되면 특정 항구에서의 선적 제한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대체 기항 항만 예약 등 한층 더 큰 대응책이 필요하다고 언급하고 코로나 바이러스의 진행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컨테이너 수송에서는 우한항이 1월 25일부터 하역 등을 중단해 향후 물류 대란이 우려됩니다.

      1월 27일 NYK는 코로나 신종 바이러스에 대한 대응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NYK가 현 단계에서 상정되고 있는 대책은 ▽ 감염자를 포함한 중국 기항 전력 선박·선원과의 불필요한 접촉 회피, ▽ 선원 건강관리의 철저, ▽ 해외 선박 대리점을 통한 검역 정보 등의 공유 등 크게 3가지 대책이 있습니다.

      NYK 등 세계 주요 선사들은 중국에 기항한 전력이 있는 운항선 뿐만 아니라 필요시 향후 전 세계에 취항하는 운항선의 선박과 선원들을 감시 대상으로 지정할 계획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검사 대상은 전 선종을 망라할 계획입니다.

      머스크 라인의 경우 감염이 더욱 확산되면 중국 항만 등 특정 항구에서 선적·하역작업을 제한하는 등 대책 수위를 높일 것이라고 자사의 향후 대응계획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이 경우 머스크 라인은 싱가포르항이나 부산항 등 대체 항만을 이용할 계획입니다.

      세계 주요 선사들 중 특히 건화물 운반선 관계자는 코로나 신종 바이러스가 용선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사람이나 물건의 움직임이 둔해지면 경기 둔화는 피할 수 없다. 2020년 연초 건화물 시황이 부진한 가운데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시황 회복이 더욱 늦어질 수도 있다." EU에서 중소형 건화물 운반선을 담당하는 해운 관계자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드라이 시황 회복을 늦추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2020년 1월 27일 기준 건화물 운반선의 스팟 용선 시황은 케이프사이즈에서 핸디사이즈까지 전 선종을 망라하고 daily 5,000-6,000달러 수준에 그치면서 손익분기점을 크게 밑도는 상황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인한 시황 변동의 영향은 불가피해 건화물 운반선 선사들의 경영수지는 압박을 받을 우려가 있습니다.

      생산 부품 등 컨테이너선으로 운송되는 일반 화물 수송에도 영향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머스크 라인의 컨테이너 부문 관계자는 우한 해사국(海事局)의 행정명령으로 우한항에서 컨테이너 적재 및 하역 작업이 1월 25일부터 불가능해진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머스크 라인과 중국 선사 최대기업 COSCO 쉬핑이나, 상해금강항운(上海錦江航運), 칸바라 기선(神原汽船) 등 세계 주요 선사들은 우한 전용 또는 우한 경유의 신규 booking을 잠정 중단하고 있습니다.
       
      우한항은 중국 최대의 하천 컨테이너항입니다. 2019년 연간 취급량은 전년 대비 8% 늘어난 169만 TEU를 기록했습니다.

      외항선이 직접 기항하기도 하지만 상해 등 해양 컨테이너 허브항에서 내항선·바지선에 접속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려되는 부분은 우한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최초 발생한 이후에도 우한항이 상해항 등 중국의 main 항만들과 접촉한 실적이 약 120회에 달해 선박을 통한 바이러스의 확산이 발생했을 우려가 있다는 점입니다.
       
      우한을 성도(省都)로 하는 후베이성(湖北省)에는 미국 및 일본의 완성차 대기업 등 제조업이 대거 진출해 있습니다.

      우한항의 운영이 중단되기 전에 우한으로 출하된 화물도 많습니다. 우한항이 하역 정지됨에 따라 기 도착한 컨테이너는 야드 내에 묶여 목적지로의 수송을 시작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우한항의 운영 중단으로 인한 법리적 공방도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적재·하역·운송 활동이 정지되어 있지만, 우한 전용 선하증권(Bill of Lading·BL)이 발행되었을 경우 법리적으로 선사의 운송 책임이 여전히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우한항의 하역이 재개되지 않으면 화물체류가 장기화 되어 초과 정박으로 인한 보관료(demurrage) 등의 추가 비용부담도 발생하기 때문에 수송업자는 하천 컨테이너 내륙항만인 우한항을 통한 수송을 포기하고 트럭 수송으로의 전환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우한에 거점을 두는 세계 각국의 물류 기업은 주재원 등 자사 인원의 안전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EU 일부 선사들은 우한지점의 영업을 일시 정지하고 1월 27일부터 중국·홍콩으로 부터의 출국을 요청하고 있으며, 동 지역으로의 긴급성이 낮은 출장은 금지하는 내규 명령을 공지하기도 했습니다.

      중국의 춘절 연휴가 끝나는 2월 2일 이후에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이 둔화되지 않으면, 해운·물류 분야에 혼란이 더욱 확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115653
      마리나비 2020년 1월 28일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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