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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만 > 항만수요예측센터]2017-04-25 13:33:45/ 조회수 731
    • 세계 선박해체량 증가에 따른 해운 및 항만의 대응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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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선박해체량 증가에 따른 해운 및 항만의 대응방향

      ■ 해운시황 악화가 지속된 ’16년 전세계 선박 해체량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였으며, 특정 선종의 경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였다.a)
      - 클락슨(Clarkson)에 따르면 ’16년 세계 선박 해체량은 4,440만 톤(933척)으로 역대 3번째 기록을 달성하였다. 이는 척수 기준으로 전년대비 약 14.0% 증가한 수준이며, 재화중량톤(DWT) 기준으로는 ’16년 전세계 글로벌 선박량 중 약 2.0%의 비중이다.
      - 해체된 총 선박 중 특히 벌크(65%)와 컨테이너(18%) 선종의 해체가 활발히 진행되었다. 이 중 컨테이너 선박 해체량은 ’13년 최고치 대비 48% 증가한 70만TEU를 기록하였고 벌크 해체량(2,890만 톤)은 사상 2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하였다.

      ■ ’16년 총 해체선박량 기준, 국가 및 지역별 해체조선소 실적으로는 인도 아대륙(印度亞大陸, Indian Sub-Continent) 인도에서 북동쪽으로는 히말라야 산맥, 서쪽은 아라비아 해, 동쪽은 뱅골 만으로 둘러싸인 지역으로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등의 국가가 위치해 있음
      의 비중(79%)이 가장 높았으며, 지난 10년 기간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656척, 약 4천만 톤)b)
      - 동 기간 인도(India)의 해체조선소는 약 340척, 1,250만 톤의 선박을 해체하였고 해체점유율은 전년대비 8% 증가한 28%를 기록하였다. 방글라데시(Bangladesh)의 경우 톤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비중(31%)인 199척, 1,360만 톤을 해체하였고 파키스탄(Pakistan)의 해체조선소는 117척, 890만 톤을 해체하였다.
      - 한편 중국의 해체조선소는 전 세계 해체물량의 11%인 111척, 490만 톤을 기록하였으나 이는 톤(DWT) 기준으로 전년대비 약 25% 감소한 수치이다.

      ■ 이 같은 세계 선박 해체량 증가에 따라 해운선사는 신규 대형 선박발주 증대 및 얼라이언스(alliance) 결집력 강화를 통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예상된다.c)
      - 최근 파나마 운하의 순차적 확장 이후 컨테이너 선박의 경우 1만 4천TEU급까지 통항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파나마운하에 기항하던 기존 5,000TEU급 선박들의 해체(dismantlement), 용선(cascade), 계선(繫船) 등이 진행되며, 파나막스급 선형의 해운M&A시장 공급이 증가하였고 운항경쟁력은 점진적으로 감소하였다. 구체적으로는 ’07년 1월 아시아-북미 항로에서 운항하던 864척의 파나막스급 선박이 ’17년에는 약 23척이 운항 중이다.d)
      - 파나막스급 선박의 감소 및 기능재배치와 더불어 전 세계 선박 해체량 증가 추세로 인해 기존에 운항하던 중형급 선박들의 해체량은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들 선박들의 기존 선복량을 선점하기 위한 정기선 기간항로 확보경쟁이 가열될 것으로 예상된다.
      - 특히 향후에도 선박대형화 추세는 지속되며, 컨테이너선 업계의 불황 해소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e) 이에 따라 규모의 경제를 토대로 물류비(운항비)를 줄이고 운임 경쟁우위 선점을 위해 개별 해운선사 차원의 초대형 선박발주 증가와 더불어 얼라이언스 회원사들의 결집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 한편 글로벌 항만 운영사(Global Terminal Operator)는 해운 얼라이언스와의 공조(共助)를 통해 화물처리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 알파라이너(Alphaliner)에 따르면 ’17~’18년 전 세계 선복량은 연평균 4%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였으며, 동 기간 1만TEU 이상 초대형선박이 약 150척 준공될 예정이다.
      - 향후 초대형선을 보유한 전 세계 대부분의 해운선사는 선복량 확보를 위해 자연스레 얼라이언스에 편입될 것으로 보이며, 운임경쟁력과 항만연결성을 갖춘 얼라이언스 소속선사들의 주요항만 기항 횟수는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한편 이와 같은 초대형선 접안 가능 시설 확보를 위한 전 세계 각 국가별 항만개발도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례로 미국의 경우 최근 뉴욕/뉴저지항의 컨테이너 터미널(PNCT)의 하역능력 증강 계획을 발표하였고, 초대형선의 원활한 선박기항을 위해 베이온 다리(Bayonne Bridge)의 높이를 ’19년까지 약 20m 높일 계획이다.f)
      - 또한 주요 거점에 위치한 글로벌 항만 운영사들은 화물유치 기반구축을 위해 해운 얼라이언스와의 상호연계를 통한 적극적인 공조가 예상된다. 일례로 최근 주요 얼라이언스인 THE Alliance는 글로벌 항만 운영사인 DP World와의 공조를 발표하였다. 이에 따라 향후 영국을 기항하는 모든 대형선은 DP World 터미널에서 처리되며, DP World London Gateway가 아시아-유럽 간 항로의 모항이 될 예정이다.g)
      - 이 같은 글로벌 항만 운영사의 행보는 표면적으로는 초대형선 입항여건 마련을 위한 기본적인 대응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선사들에게 전 세계 기간항로 교역에 있어 폭넓은 항만 선택권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항만운영사로서는 안정적인 물동량 선점 기회를 확보한다는데 더 큰 의의가 있다. 무엇보다 불확실한 해운경기여건 속에 화물량 확보장치의 목적으로 향후 항만과 해운의 상호연합 추세가 강화될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다.
      www.kmi.re.kr 월간동향 3월호(항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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