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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8-11-23 09:58:15/ 조회수 2604
    • 케이프사이즈 스폿시황 11월 월초 대비 50% 수준 큰 폭 급락(1만8천달러→8,50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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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광석·석탄 주력 운반선인 케이프사이즈의 스폿 시황이 급락했습니다. 11월 15일 영국 런던시장에서 큰 폭 하락하여 8,458달러(전일대비 471달러 상승)를 기록했으며, 이는 11월 월초 대비하여 하락폭이 50%를 넘는 것입니다.

      미중 무역갈등으로 인해 경기 전반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호주 자원업체의 화물열차 사고가 운임 하락의 방아쇠를 당긴 형국이지만 해운 관계자들은 예상 밖의 큰 폭 침체로 인해 곤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

      호주 서부의 광산에서 11월 7일 철광석을 적재해 적출항만으로 향하던 화물열차의 탈선 사고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동 사고로 인한 철광석 트레이드로의 영향은 경미하지만, 열차 탈선 사고는 이번 케이프사이즈 시황 급락의 계기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다만 철광석 운반선 담당자는 "최근 시황 급락의 징조는 있었다"라고 코멘트 합니다. 하반기에 들어 케이프사이즈 선복 수요의 최적기를 맞이했음에도 불구하고 스폿시황은 2만 달러 수준에서 정체했기 때문입니다.

      "2019년을 대상으로 하는 운임 선물거래(Forward Freight Agreement; FFA)도 중국 경제의 장래 불투명감등을 반영해 조금씩 감소하고 있었다" (철광석 운반선 담당자)

      올해 겨울철 들어 케이프사이즈 시황의 견인역이 되는 대서양 수역의 스폿 수요가 활성화 되지 않는 것도 향후 시황 개선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또한 환경문제로 콜롬비아발을 포함한 유럽착 석탄 수송 수요가 둔화되고 있는 점도 향후 운임 상승에 마이너스(-)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됩니다.

      케이프사이즈 시황의 운임 폭락으로 철광석·석탄을 생산하는 대형 화주들이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실제로 운임 하락 이면에는 화주의 전략이 영향을 준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브라질 철광석 생산 대기업인 VALE의 "스폿시황을 과열시키지 않기 위한 점진적 수송 전략이 운임 하락에 영향을 주었다"는 것입니다. VALE는 한번에 대량수송을 실시하지 않고 단계적으로 철광석을 수요처에 수송하는 것으로 최근 운송전략을 전환했습니다.

      VALE사는 자사의 초대형 철광석 운반선인 "발레맥스"를 차례차례 순차적으로 취항시키고, 이를 통해 일순 운임이 상승하는 것을 억제하고 운송에 자사보유선을 최대한 활용해 스폿마켓에서의 수급 타이트감을 최대한 줄이려고 하고 있습니다.

      향후 시황의 행방에 대해서는 운임 하락의 변동 자체가 지나치게 큰 폭으로 단기간에 발생했기 때문에 반동도 예상되며, 어느 정도는 상승세로 돌아올 것이라고 보는 견해가 지배적입니다.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104245
      자료: 일본해사신문 2018년 11월 19일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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