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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9-04-21 23:34:29/ 조회수 1062
    •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 한진중공업 수빅조선소는 필리핀 자국 기업이 인수할 것임을 공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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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진중공업의 필리핀 법인으로 올해 파산한 HHIC필(수빅조선소)의 공장터 인수 후보로 필리핀의 항만 운영 최대기업인 인터내셔널 컨테이너 터미널 서비스(International Container Terminal Services·ICTSI)가 부상했습니다.

      4월 중순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은 수빅조선소를 중국이나 미국에서 인수하는 일을 없을 것을 공표하였으며, 이후 ICTSI의 엔리케 라손 회장이 4월 중순에 개최된 연차총회에서 수빅조선소 부지에 대한 개발 마스터플랜을 설명했습니다.

      세계 조선 관계자들은 필리핀 정부의 정책이 가세하면서 향후 수빅조선소가 ICTSI 등 필리핀 자국 기업으로 인수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합니다.

      현재 필리핀 정부는 수빅조선소가 소재한 지역이 자유무역 지역이라는 이점을 살려 복합시설로 재개발할 방침을 가지고 있습니다.
       
      ICTSI는 현재 수빅조선소와 인접한 수빅만 국제터미널(SBITC)을 운영하고 있는데, 라손 회장은 "조선업을 운영할 생각은 없다"라고 발언합니다. ICTSI는 향후 수빅조선소 부지를 국제해상운송 물동량을 취급하는 항만으로 사용하면서 인근에 공원, 금융기관 등을 조성하여 특구 형태의 복합시설화 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진 수빅조선소는 올해 1월 현지 법원에 한국의 법정관리법에 해당하는 회사 회생절차를 신청한 바 있습니다. 필리핀 금융 기관에 대한 부채 총액은 4억 1,200만 미달러(원화 약 4,120억 원)에 달합니다. 현지에서는 수빅조선소 자산가치를 16억 달러(원화 약 1조 6천억 원)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한진수빅이 있는 수빅만은 필리핀의 방위전략상 측면에서도 중요한 지역입니다. 한진수빅의 법정관리 신청 이후 지금까지 중국 조선소, 미국 투자펀드 등이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필리핀 정부는 해외자본 매수에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108173
      마리나비 2019년 4월 22일 제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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