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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빅데이터연구센터]2020-03-04 12:51:50/ 조회수 2982
    • MR 일일 스팟운임 2.5만 달러로 강세. 파나마 운하의 추가요금 부과 영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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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R(Medium Range)형 제품선 시황이 대서양에서 반등하고 있습니다.

      유럽-미국 간 석유제품 재정거래(arbitrage) 활성화와 서아프리카착 수요 증가에 의해 석유제품 움직임이 증가한 것이 반등 요인입니다.

      여기에 파나마 운하의 추가요금 도입, 전 세계 주요 항만에서 체선 여파로 미국 걸프 주변 선복량이 줄어든 점, 멕시코 악천후로 인해 체선이 발생한 점 등도 MR형 운임 반등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미국 유조선 브로커 Charles R. Weaver에 따르면 2월 28일 시점에서 MR형 대서양 왕복(미국 걸프-유럽-미국 동안) 일일 스팟운임은 약 2만 5,000달러로 전주 대비 약 3,000달러 상승했습니다. 이는 MR형 채산라인을 1만 달러 가까이 웃도는 수준입니다.

      이번 주 들어서도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데 3월 2일자 제품선 운임지수는 유럽-미국 동안 월드 스케일(World Scale·WS)이 185로 이는 지난 주 대비 20포인트 상승한 것입니다.

      한편 3월 2일 미국 걸프-유럽 제품선 WS는 120으로 20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전술한 바와 같이 대서양 선복 타이트감의 원인 중 하나는 파나마 운하입니다.

      파나마 운하청(Panama Canal Authority·ACP)은 가뭄으로 인한 수위 저하를 이유로 2월 15일부터 추가요금을 도입했으며, 이를 통해 파나마 운하의 수위 저하 방지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또한 ACP는 2월 15일 부터 하루 예약 수를 현 31척(슬롯)에서 4척 감소한 27척으로 삭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유럽 간 제품선 중 일부는 파나마 운하를 통협하고 있습니다.

      파나마 운하청의 추가요금 부과로 파나마 통항시 선박 1척 당 추가비용 1만-1만 5,000달러가 발생합니다. 파나마 운하 경유 이외 장거리 트레이드로의 시프트나 일일 통항 가능 척수 제한으로 체선이 생겨 미국 걸프 주변의 선복량 감소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제품선 시황은 2019년 3분기부터 금년 초까지 원유선 운임 상승의 파급이나 선박 SOx 규제 개시에 수반하는 석유제품(저유황유 등) 이동 활발화를 배경으로 상승해 왔습니다.

      대서양 왕복 MR형 스팟운임은 1월 중하순만 하더라도 일일 3만 5,000달러 이상을 기록하다가 2월 들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시장 심리 악화 등으로 인해 2만 달러대 초반으로 추이하고 있었습니다.

      제품선 시황은 최근 2주 동안 일일 약 5,000달러 상승을 기록하면서 반등하고 있습니다.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116586

      2020년 3월 4일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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