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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빅데이터연구센터]2020-05-13 13:38:31/ 조회수 4008
    • 유조선 선사 1분기 실적 큰 폭의 증익 기록. Euronav 11배, Scorpio Tankers 3배 증익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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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 유조선 선사의 2020년 1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벨기에의 원유선 업체 Euronav는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6배 증가한 2억 2,560만 달러(약 2,766억 원)를 기록했습니다.

      모나코의 제품선 업체 Scorpio Tankers의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2배 증가한 4,660만 달러(약 571억 원)로 큰 폭 증가했습니다.

      원유와 석유제품을 실어 나르는 유조선 시황의 고수준이 이어지면서 2분기에도 좋은 실적이 예상됩니다.

      다만 하반기(7~12월)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될 경우 원유와 석유제품 소비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어 운임 예측에 불확실성이 있습니다.

      Euronav 운항선대의 1분기 기중 평균수익(스팟운항분)은VLCC가 전년 동기 대비 21배 증가한 일일 7만 2,750달러, 수에즈막스는 전년 동기 대비 22배 증가한 일일 5만 9,25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원유선은 2019년 가을 이후 중동 정세의 긴박화와 미국에 의한 중국 선사 제재로 시황이 급등했는데 이후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올해에도 급등장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노르웨이 DHT Holdings의 1분기 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41배 증가한 7,220만 달러(약 885억 원)로 큰 폭의 증익을 기록했습니다. 동사는 VLCC 6척을 12개월간 일일 6만 7,300 달러에 용선하는 계약을 체결해 스팟시황의 상승 국면에서 기간용선을 연결해 수익 안정화를 도모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나프타와 휘발유 등을 운송하는 제품선 시황도 1분기 호조를 보였습니다. 1월 발효된 선박용 연료유에 대한 SOx 규제 강화도 석유제품 수송 수요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Scorpio Tankers의 MR형 1분기 기중 평균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일일 2만 866달러를 기록했습니다. LR 2형의 기중 평균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 오른 일일 2만 5,914달러, LR 1형은 전년 동기 대비 13% 오른 일일 2만 296달러로 전 선형 모두 전년 동기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이탈리아 d'Amico International Shipping의 순이익은 151만 달러(약 18억 원)로, 전년 동기의 551만 달러(약 67억 원)의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되었습니다.

      MR형과 수에즈막스를 운항하는 미국 Diamond S Shipping은2019년 1분기 102만 달러(약 12억 원)의 순손실에서 2020년 1분기 4,504만 달러(약 552억 원)의 순이익으로 큰 폭의 증익을 기록했습니다.

      운임 시황이 예상을 웃돌아 추이하고 저유황유 가격이 하락하면서 스크러버의 탑재공사를 연기해 가동률을 높이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Scorpio Tankers는 19척, DHT Holdings는 5척의 탑재공사를 미뤘습니다.

      원유선·제품선 주력의 유조선사 결산 실적은 계속되는 고운임으로 2분기에도 좋은 실적을 낼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3·4분기인 7-12월의 운임에 불확실성이 있습니다. 부유식 저장용(floating storage)으로 할당된 선박이 용선시장으로 복귀해 선박 공급이 늘어나게 됩니다. 또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원유 및 석유제품 수요 회복에 시간이 걸릴 우려가 있습니다.

      https://secure.marinavi.com/news/
      5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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