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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9-09-16 11:05:54/ 조회수 2097
    • 아시아발 대미무역 전자·전기제품 활발. 9월 1일 미국 관세 4탄 발효로 초도수입물량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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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미국간 컨테이너 트레이드에서 베트남의 존재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아시아 주요 10개국의 2분기(4-6월) 미국착 컨테이너 수출에서 베트남이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 10개국 중 최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미국의 대중 추가 관세 제4탄이 9월 1일 발효됨으로서, 대상품목인 전기·전자제품의 베트남 수출이 2분기에 큰 폭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4-6월 아시아 10개국의 동 품목 수출은 중량 기준 전년 동기 대비 3배로 급증하면서 아시아발 미국착 컨테이너 수출 실적을 끌어올렸습니다.

      전술한바와 같이 미국 관세 4탄은 9월 1일 발효됐으며, 관세율 인상 전에 물량을 확보해두려는 초도수입물량이 4-6월 기간 중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미국 트레이드 컨설팅 기업인 Datamyne이 발표한 미국착 전기·전자(수출입 통계 품목 번호HS코드 85) 제품의 4-6월 국가별 수출액을 살펴보면 최대 수출국인 중국은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했습니다. 2위는 말레이시아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증가, 3위 베트남은 전년 동기 3배 증가하면서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중국의 대미 전기·전자 수출 감소를 보완했습니다.
       
      특히 베트남의 경우 전자·전기제품 수출이 동국의 대미 수출 품목 기준 전년 동기 7위에서 2019년 2분기에 1위인 가구류에 이어 2위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베트남발 대미 전기·전자 제품 카테고리 중 주요 수출 품목은 광전성 반도체 디바이스, DVD 등 입니다.
       
      지난해 2018년 7월 이후 발효된 미국 트럼프 정부의 대중 추가 관세 조치는 2019년 5월까지 제1탄~제3탄(리스트 3)이 발동되면서 순차적으로 대상 품목이 확대돼 왔습니다.

      9월 1일 발동된 제4탄(리스트 4)에는 휴대전화, 노트북 등 최종 소비자 대상 품목이 많이 포함되어 컨테이너 물류를 직격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다행인점은 스마트폰, 장난감류는 연말 판매 확대를 감안해 12월 15일부터 적용되는 것으로 관세율 인상이 연기되었는데, 12월 중순에는 발효가 될 가능성이 높아 미국 내수에 악영향이 발생할 우려가 있습니다. 이로 인해 선사·포워더는 연말 태평양 항로를 경유하는 트레이드의 추가 경색을 염려하고 있습니다.

      한편 추가 관세 조치의 영향을 회피하기 위해 아시아 소비재 제조업체들은 동남아시아로의 생산 이전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전자·전기제품 수입은 중국발이 여전히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이러한 생산기지 이전이 계속적으로 진행된다면 특히 베트남발 대미 수출은 향후 증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편 중국 측은 미국의 움직임에 반발, 냉동참치나 콩 등 원료 품목을 중심으로 1,717개 품목에 대한 보복 관세 조치를 이달 9월초 발동한 바 있습니다.

      일본해사신문 9월 13일 헤드라인
      https://secure.marinavi.com/news/index/NewsNumber/11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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