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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9-01-13 23:58:39/ 조회수 15163
    • 중유와 규제적합유 간 가격차이는 2019년 여름 이후 확대될 것으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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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에너지 컨설턴트 기업인 S&P Global Platts는 2020년 발효되는 SOx 규제를 준수하는 황성분 0.5% 이하 규제적합유의 가격을 공표하기 시작했습니다.

      1월 2일부터 2만-4만 톤 규모의 cargo 베이스를 기본으로 하는 가격지표를 공표하고 있으며, 7월 1일부터는 벙커링(선박 주입 기준) 베이스의 지표도 공표할 예정에 있습니다.

      그런데 현시점에서 cargo 베이스 기준 C중유와 규제적합유 간의 가격차는 톤 당 40 달러 전후에 불과하여 관계자의 예측을 크게 밑돌고 있습니다. S&P는 저황유의 수요가 본격적으로 증가하는 올해 여름 이후에 가격차가 계속적으로 확대될 공산이 있다고 전망합니다.

      세계 해운회사 대부분은 C중유에서 저황유로 전환하는 작업을 올해 여름부터 가을 이후 개시할 예정입니다. 2020년 1월 1일 규제가 발효되지만 저유황유를 사용하는 시범운항이 필요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선사들은 올해 여름에서 가을 사이에 저유황유 사용을 개시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저유황유의 사용시에 엔진 등 선박 기관에 무리가 발생하지 않는가를 파악하기 위해서 규제 발효 이전에 시범운항은 필요합니다.

      해운회사들은 S&P가 공표하는 황성분 0.5% 이하의 선박연료유 가격지표를 화주와의수송계약시 연료유조정금(Bunker Adjustment Factor; BAF) 조항의 기준으로 삼을 방침입니다. 이 때문에 올해 1월 S&P가 공표를 시작한 규제적합유의 가격과 C중유 간의 가격차이는 공표를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는데도 벌써부터 큰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S&P가 2일부터 공표한 가격지표의 이름은 'Marine Pure SOx 0·5% Cargo·Barge Assessment'로, 싱가포르, 중동, 유럽, 미국 지역의 4가지 area 지표를 매일 갱신하여 발표합니다.

      싱가포르와 중동(푸자이라)의 가격은 2만-4만 톤 규모의 카고 베이스인 반면 유럽 로테르담은 2,000-5,000톤 규모의 카고 베이스이며, 미국 휴스턴과 미국 동안은 4만 5,000-5만 배럴 규모의 바지선 베이스 가격입니다.

      동사는 황성분 0.5% 이하 연료에 대해서 "현재는 액티브한 스폿 시장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당분간은 실제 황성분 0.5% 이하 연료가 거래되는 글로벌 이코노믹스 정보를 지표에 평균적으로 반영한다"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1월 2일 싱가포르 기준 공표된 최초 가격은 톤 366달러로, C중유와의 가격차는 톤 당 40 달러였습니다. 해운 관계자 대부분이 상정하는 톤 당 가격차이 200-300 달러 전후를 큰 폭 밑도는 가격차이 입니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서 해운업체 관계자는 S&P에 의해 2일부터 공표가 시작된 저유황유의 카고베이스 가격은 대량 구입 연료를 주 기준으로 하여 선박이 구입하는 저유황유 연료 보다 구입 단위가 훨씬 크다보니 가격이 낮게 계측 된 것 같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싱가포르의 연료유 시장 관계자는 "SOx 규제까지 앞으로 1년이 남아 있으므로, 현시점에서는 선박을 위한 황성분 0.5% 이하 연료 수요는 거의 없다. 다만 규제적합유의 수요가 늘어나는 올해 2분기 이후에는 가격 격차가 확대될 것이 확실시 된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105501
      마리나비 2019년 1월 11일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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