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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빅데이터연구센터]2020-01-14 21:14:18/ 조회수 2776
    • 19년 북미동항(아시아발 북미착) 물동량 10년 만에 전년 대비 마이너스 성장. 미·중 무역마찰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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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의 민간 해운 컨설팅 서비스 회사인 Descartes Datamyne이 1월 14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아시아 10개국(중국 포함)발 미국착(북미 서항·LA, Long Beach항 등)의 2019년 컨테이너 수송량은 전년 대비 3% 줄어든 1,641만 TEU를 기록했습니다.

      전년 대비 마이너스 물동량을 기록한 것은 리먼 쇼크의 영향이 있던 2009년 이후 10년 만의 일입니다.

      미중 무역 마찰을 배경으로 최대 출하지인 중국발이 9% 줄어든 961만 TEU를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대폭 감소했습니다.

      한편 중국발 품목 중 가구, 전자전기 등의 품목은 베트남 등 아시아 타지역으로의 조달 shift가 진행되었지만, 중국의 감소분을 보충하지 못했습니다.

      2019년 연간 실적을 국가·지역별로 보면 베트남이 37% 늘어난 109만 TEU로 약진했습니다. 첫 100만 TEU 돌파로 대만을 누르고 3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밖에 5위 싱가포르가 전년 대비 17% 늘어난 73만 TEU, 9위 태국은 21% 늘어난 41만 TEU, 10위 말레이시아는 10% 늘어난 19만 TEU로 이처럼 북미 간 무역에서 동남아 국가들의 증가가 두드러졌습니다.

      6위 홍콩은 전년 대비 17% 감소한 62만 TEU를 기록했는데, 이처럼 큰 폭 감소한 이유는 미국의 관세 인상과 중국-홍콩 간 갈등이 홍콩의 수출 물량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국발은 전년 대비 2% 감소한 178만 TEU로 10개국 중 2위, 대만발은 전년 대비 10% 늘어난 98만 TEU로 4위, 일본발은 전년 대비 5% 줄어든 48만 TEU로 7위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품목별로는 아시아발 북미착 최대 수출 품목이었던 가구류(수출입 품목 통계번호=HS코드 94)의 중국·홍콩발이 전년 대비 16% 감소한데 반면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7개국발이 전년 대비 28% 증가, 기계류(HS84)는 중국·홍콩발이 전년 대비 11% 감소한 반면 동남아시아 7개국발 전년 대비 14% 증가, 전자·전기(HS84)는 중국·홍콩발이 전년 대비 7% 감소한 반면 동남아시아 7개국발 45% 증가로 주요 품목들 대부분 중국에서 동남아시아로의 조달처 shift가 뚜렷합니다.
       
      2019년 12월 단월 아시아발 북미착 물동량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16% 줄어든 130만 TEU를 기록했습니다. 중국발은 전년 동월 대비 22% 감소한 76만 TEU. 2위 한국이 전년 동월 대비 31% 감소한 13만 TEU, 3위 베트남이 전년 동월 대비 46% 늘어난 10만 TEU를 기록하면서 13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플러스의 기록을 보이며 호조입니다.

      미국 트럼프 정권하에서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로의 수출지 조달 shift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115279
      일본해사신문 2020년 1월 15일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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