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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9-03-14 18:11:18/ 조회수 2171
    • [IMO 2020 SOx 규제] CMA-CGM 선박바이오 연료 실험. 이케아, NGO 등과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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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컨테이너 선사인 CMA-CGM과 가구·잡화 판매 매출액 기준 세계 최대 기업인 이케아 그룹의 자회사인 ‘이케아 트랜스포트&로지스틱스 서비스’, 환경 NGO(non-governmental organization)인 굿쉬핑(good shipping) 프로그램, 그리고 네덜란드 로테르담 항만국은 3월 12일 선박연료유로서의 바이오연료 실증실험을 공동으로 실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실증실험의 목표는 IMO에 의한 2020년 SOx 선박 연료유 규제 강화에 대응하기 위한 것입니다.

      IMO는 2020년부터 세계 전 해역에서의 선박 연료 중 황성분을 0.5% 이하로 규제합니다. IMO는 또한 선박으로부터 배출되는 온실가스(green house gas; GHG) 배출에 대해서도 대폭적인 삭감전략을 채택한바 있습니다. IMO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관련 해운업 전체의 연비효율을 2008년 대비 40% 개선, 2050년까지 2008년 대비 70%까지 개선한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실증 실험에서는 바이오 연료 제조 회사인 네덜란드의 Good Fuels사가 삼림 잔재유, 폐식용유 등을 기본으로 정제한 바이오 연료를 사용하게 됩니다.

      CMA-CGM이 바이오 연료를 본선에서 사용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Good Fule사가 제공하는 이번 바이오 연료는 기존 선박 연료 대비 CO2 배출량은 80-90% 삭감, SOx에 대해서는 거의 발생량 제로로 억제할 수 있습니다.

      저유황유의 사용시 반드시 엔진을 세정해야 하지만, 바이오 연료 이용에 있어서는 주기관의 세정조차 불필요하여 기존에 사용하던 엔진 등의 기관을 연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케아는 이번 실증실험을 통해서 대체 연료에 의한 탈탄소화가 가능함을 증명하고 싶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이케아는 그간 선사가 아닌 화주로서 해상 수송에서의 환경부하를 경감할 책임이 있다고 느껴왔습니다.

      이케아는 실험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향후 이케아의 로테르담항발 화물 全 물량을 바이오 연료선으로 수송할 것이라고 실증실험 참여의 목적을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로테르담 항은 최근 4년간 500만 유로(원화 약 72억 원)를 투자해 항만의 탈탄소화를 추진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습니다. 동 프로젝트를 통해 바이오 연료 공급을 위한 인프라도 정비된 상태입니다.

      실험 조정역을 맡은 굿쉬핑(good shipping) 프로그램사는 Good Fule사 등이 2017년에 설립한 NGO입니다. 동 NGO는 기존의 석유 유래 연료를 기후변화에 영향이 없고 환경부하가 적으며 지속가능한 연료로 대체해 컨테이너 수송에서의 환경부하 삭감을 목적으로 설립된바 있습니다.

      향후 CMA-CGM은 DHL 글로벌 포워딩(DHL-GF)과도 제휴할 계획이 있습니다. DHL은 자사의 해상화물 화주가 해상운송을 의뢰한 화물을 DHL 그룹의 환경전략인 "Go Green"과 매칭시키기 위해서 향후 해상운송을 위탁받은 화물을 CMA-CGM의 바이오 연료선에 의해 수송을 실시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107126
      자료: 일본해사신문 2019년 3월 14일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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