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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9-06-17 23:31:03/ 조회수 2127
    • 유조선 폭파 사건. 카타르 LNG 운반선 한국 발주 계획의 변동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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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 호르무즈(Hurmuz) 해협 근처에서 유조선 2척이 공격을 받은 사안을 놓고 LNG 업계에도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LNG 수출국인 카타르에 있어 호르무즈 해협은 해상수송의 대동맥이 되고 있어 카타르 국가재정을 좌우하는 생명선이 되고 있습니다. 해운 관계자는 카타르에게 LNG는 국가재정을 지탱하는 가장 중요한 물자이며, 이로 인해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생한 테러 사안은 매우 serious 한 것이라고 평가합니다.

      카타르 자신이 수출정지를 의미하는 Force Majeure(불가항력 선언)를 발표하는 것은 절대로 피하고 싶은 최후의 보루일 것이다. (LNG 운반선 관계자)

      카타르의 LNG 수출은 카타르 자신이 선박을 배선하는 착선인도(Delivered Ex Ship·DES) 계약이 주류입니다. DES 계약은 수출업자가 목적항(도착항)까지 소요되는 모든 비용과 위험을 부담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즉, 매수인에게 화물이 인도되기 전까지는 매도인이 화물에 전적으로 책임을 집니다.

      아시아 해운업체들은 LNG 선박들을 DES 계약에 의거 카타르와 장기용선 계약을 맺고 있습니다. 카타르발 LNG 운반선은 현재 경계 수위를 높이면서 수송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들이 공격을 받았지만, 6월 16일 기준 카타르에서 LNG를 적재한 선박은 여전히 호르무즈 해협을 통항하고 있습니다. 현재 운항을 계속하고 있지만 앞으로 새로 심각한 위협이 발생하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항해가 감소하면서 수출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고 LNG 운반선 선사 담당자는 위기의식을 내비칩니다.

      현재 중동에 배선 중인 아시아 LNG 운반선의 경우 위험도가 더욱 높을 것으로 보이는 호르무즈 해협 내 특정 항행구역 회피와 망루 강화 등을 통해 경계 수준을 높이면서 수송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해운 관계자에 의하면 현시점에서 카타르로부터 해운선사들에 대한 배선 변경 등의 요청은 도착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국제LNG수입자협회(International association of LNG Importers·GIIGNL)에 따르면 2018년 카타르는 세계 최대 규모인 LNG 7,679만 톤을 수출했습니다. 이 중 주요 수입국은 한국 1,415만 톤, 인도 1,113만 톤, 일본 1,003만 톤, 중국 929만 톤, 대만 483만 톤, 이탈리아 458만 톤 등의 순입니다.

      요컨대 카타르발 LNG 수입국 전 세계 1위 국가는 한국으로 이러한 실적은 2019년 카타르 정부가 한국에 50여 척의 LNG 운반선 신조를 맡기려고 하는 계획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한편 아시아 국가들의 LNG 수입은 중동발 수입이 20% 정도로, 중동산이 80% 이상을 점유하는 원유와 상황이 조금 상이합니다.

      다만 카타르는 현재 자국 가스전인 Northfield 확장 프로젝트를 추진 중에 있습니다. 2024년까지 LNG 생산능력을 종래의 연간 7,700만 톤에서 연간 1억 1,000만 톤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국산 셰일가스(비재래형 가스)의 부상으로 카타르는 대규모 LNG 증산 계획을 가동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이 bottle neck이 되어 카타르 LNG 출하에 지장이 생기거나 spot 배선이 감소할 경우 EU·아시아 선사 및 utility 화주(전력·가스 회사 등) 등은 카타르산 LNG 수입을 줄이고 미 셰일가스의 spot 조달을 증가시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편 카타르는 전술한 LNG 증산에 맞추어 카타르 국영석유 산하의 카타르 가스를 중심으로 총 20조 원 규모의 선대 정비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는 카타르가 전술한 바와 같이 LNG 수출시 자신이 선주가 되고 선박을 대선하는 DES 계약 방식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카타르 가스는 2019년 4월 하순 LNG 운반선 60척 규모의 정비와 함께 기존 선박의 대체 갱신을 포함 향후 10년간 100척 이상의 신조를 표명한 바 있습니다. 유력 수주 조선소는 한·중·일 조선소들로 평가됩니다.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109687
      일본해사신문 2019년 6월 18일 헤드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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