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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만 > 항만정책연구실]2016-11-29 11:26:21/ 조회수 4954
    • ■ K-Line (Kawasaki Kisen Kaisha) 바이오매스 연료 수송 실적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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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K-Line (Kawasaki Kisen Kaisha) 바이오매스 연료 수송 실적 급증

      K-Line의 신재생에너지 운송 사업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동사의 16년 올해 PKS(팜 야자 껍질) 수송량은 현재 추이대로라면 25만~30만 톤으로 전망되며, 이는 전년 실적 대비 2.5~3배 수준입니다.

      바이오매스 물동량이 증가한 이유는 일본 국내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였기 때문인데, 11년 동북 대지진 이후 재생 가능 에너지 수요가 계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일본의 주요 수입국은 동남아시아 국가들로 PKS 등 현지 네트워크 구축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여 K-Line은 16년 10월 사내 ‘바이오매스 수송 워킹그룹’ 부서를 발족하였습니다. Yutaka 이사는 ‘단순한 부서 발족이 아닌, 바이오매스 연료 시장 확대에 대처하는 결의의 표시’라고 언급하며, 전사적 차원에서 신재생에너지 운송 사업을 시행할 것이라고 인터뷰 하였습니다. (Yutaka 이사는 本気라는 단어를 사용하였는데, 장래 K-Line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의지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일본 신재생 에너지 시장의 외연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일본정부의 재생 가능 에너지 고정 가격 매입(FIT) 제도를 계기로, 바이오매스 발전 프로젝트만 약 40건이 진행 중에 있습니다. (초창기 재생 가능 에너지 시장은 수요가 부족하여 형성된 가격이 낮은데, 고정가격으로 정부가 매입하여 이윤을 일정 수준 이상 보장)

      또한 PKS, 목재 펠렛 등의 고형 연료 수입 확대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PKS는 팜 오일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팜 야자 껍질로 발열량이 풍부하고, 석탄 화력발전 시 혼합연소용으로 사용되거나 바이오배스 발전소에서 자체적으로 사용됩니다. 장시간 방치하면 응고되기 쉬워 장거리 운송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장래에도 근거리 동남아시아가 주요 수입국이 될 것이며 1만2천~1만3천톤 급 벌크선이 주력 수송선박 입니다.

      2016년 일본의 PKS 총 수입량은 전년 대비 2배 이상인 90만 톤 규모이며, K-Line은 이 중 3할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것입니다.

      목재 펠렛도 장래 유망 신재생에너지로 2016년 일본의 총 수입량은 30만 톤 규모에 불과하지만, 2020년까지 700만 톤 규모 수입의 빠른 증가가 예상됩니다. 목재 펠렛은 장거리 수송이 가능하여 화력발전 및 원자력 발전을 점진적으로 대체할 것으로 예상되며, K-Line은 3만 톤 급 규모의 선박을 통한 수송을 고려중에 있습니다.

      이는 컨테이너 수송 비중이 높은 대한민국 국내 선사들에게 함의하는 바가 있습니다. 사업다각화는 대외적인 시황 악화로 위기가 왔을 때에, 그 위기를 줄일 수 있는 전략입니다.

      또한 신재생에너지는 기존 석탄·석유처럼 환경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고 풍부한 발열량 등 장점이 많아 사용량이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므로, 대한민국도 신재생에너지 관련 항만·물류와 연계하는 선제적인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판단됩니다.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87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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